기획/인터뷰


[기획] 올봄 포천여행, 문화소양과 역사지식을 담아가 봄은 어떨까?

[포천=황규진 기자꽃내음 가득한 봄, 내촌면 마명리 벚꽃길을 걷다 보면 말울이라는 지명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세조가 함흥 가는 길에 말이 울어, 하루 쉬어 갔다는 마을이 ()’, ‘()’ 자를 써서 마명리가 된 것이다.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 주저리 열리고라는 이육사 청포도의 시구처럼, 포천 곳곳에는 오랜 이야기들이 주저리 주저리 열려있다.

포천이 포천(抱川)’이라는 지명으로 처음 등장한 것은, 조선 태종대지만 사실 포천은 역사 무대에 그보다 훨씬 전인 삼국시대부터 마홀군으로 등장한다. 긴 역사만큼이나 포천에는 역사에 얽힌 다양하고 재미난 이야깃거리들이 있다. 포천을 단순히 푸르른 숲이 가득한 캠핑장의 도시’, 혹은 막걸리와 갈비의 고장’, ‘군사도시정도로 기억하고 있다면 아래 포천이 준비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보자.

 

물의 고을을 오색찬란한 연등으로 밝히는 시간, «포천물골연등제»

고구려 포천의 지명인 마홀(馬忽)’을 딴 포천물골연등제(이하 연등제)’53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다. ‘마홀물골(물의 고을)’이라는 뜻으로, 그 이름에 걸맞게 포천을 종으로 가로지르는 포천의 대표적인 하천 중 하나인 포천천(포천대교~반월교)’ 일대에서 진행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연등제는 포천시 봄철 대표 행사로, 행사 기간 중 상시로 연등 터널과 대형연등이 전시되어 시쳇말로 사진 맛집으로 일컬어지기도 한다. 53~4일 양일간은 초대가수들의 축하공연 및 먹거리 장터·로컬농산품 판매부스·예술작품 전시부스 등이 준비되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특별한 스무살을 선물하다! «전통성년식»

포천향교에서는 매년 성년을 맞은 이를 대상으로 전통 성년식을 개최한다. 포천에 연고가 있는 만 19세 성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신청이 가능하며, 510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아 오는 525일 포천향교 유림회관에서 성년식을 거행한다. 포천향교는 성년을 대상으로 한 성년식 외에도 방학동안 전통 예절과 유교 사상을 배울 수 있도록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충효인성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오성과 한음과 한바탕 재미난 역사놀이, «포천시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

포천을 대표하는 역사적 인물 중 오성과 한음을 빼놓을 수 있을까? 포천에는 오성으로 널리 알려진 백사 이항복선생을 배향한 화산서원한음 이덕형선생을 배향한 용연서원이 있다. 포천시 문화체육과에서는 경기도 지정 유산인 용연서원·화산서원·포천향교에서 오는 6~9문화유산 활용사업을 진행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문화유산 투어버스·각종 만들기 체험·스탠드업 코미디쇼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며, 임진왜란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가족 단합 미션 게임 등 가족 단위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기간과 방법은 5월 중순 이후에 포천시청 홈페이지 및 SNS에 게시될 예정이다.

문화유산과 놀자~ 얼쑤! «덩기덕 노리터»

포천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이하 전수교육관)에서는 영유아 및 가족을 대상으로 무형유산 체험·교육 프로그램 덩기덕 노리터5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 아이들이 직접 농복을 입고 경기도 무형유산 포천메나리를 체험하고, 무형유산을 주제로 워크북 활동을 하는 등 아이들 시선에 맞춘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이러한 까닭에 덩기덕 노리터는 지난해 어린이집·유치원 및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았다. 신청 방법 등은 전수교육관(031-544-3026)에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깊은 사색의 공간, «광암 이벽 유적지»

포천시 화현면에는 한국 천주교 창설의 주역인 광암 이벽선생의 유적지가 조성되어 있다. 유적지 내에는 광암 이벽의 생애를 알 수 있는 기념관과 광암 이벽 생가를 재현한 생가 재현관이 위치해 있으며, 유적지 뒤편으로는 광암 이벽 기념성당 있어 순례객들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성당의 독특한 건축물은 천주교인이 아닌 방문객들에게도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배상면주가와 길 하나를 두고 인접해 인근 관광지와 연계해서 방문하기에 좋다. 포천시 문화체육과는 광암 이벽 탐방로 조성을 위해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며, 포천문화관광재단은 생가 재현관 내에 전시물을 추가 보강하여 관람객들의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넓혀갈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 전역은 선사시대 유적부터 동족상잔의 6.25전쟁의 흔적까지, 오랜 이야기들이 다양하게 펼쳐진 역사의 파노라마와 같다. 이를 반증하듯 포천시에는 무려 88개소의 문화유산이 존재한다. 포천시는 귀중한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품격있는 인문도시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행을 위해 포천을 찾아주시는 분들께 단순한 을 넘어 풍부한 경험을 선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포천시는 위에 열거한 사업들 외에도 수준 높은 인문 강연 프로그램인 박물관 콘서트’, 포천시 무형유산들의 대잔치인 포천시 무형유산 통합 정기공연등 역사·문화 콘텐츠를 적극 활용한 다양한 축제·행사 등을 준비하고 있다. 올봄 포천을 찾을 때, 푸르른 풍경·맛있는 음식과 더불어 역사 지식과 문화 소양도 가득 채워가 은 어떨까?

 


연천군의회, 제284회 임시회 개회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의회(의장 심상금)는 12일 제28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4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연천군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미경 의원 발의) ▲연천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설치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미경 의원 발의) 등 의원발의 안건 2건과 연천군수가 제출한 ▲연천군 한탄강관광지 관리·운영 및 시설이용료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세계캠핑체험존 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고랑포구 역사공원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미라클타운 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포함해 총 14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제1차 본회의 의사 일정에 앞서, 박운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천군 주택화재 피해주민 지원의 필요성을 주제로 의견을 개진하였다. 심상금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하는 회기인 만큼 군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현안사업을 꼼꼼하게 살펴, 불필요한 예산낭비 사업은 없는지 철저히 심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284회 연천군의회(임시회)의 자세한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

양주시, 제12회 양주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ONE」개최 [양주=박지환 기자] 경기도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오는 6월 27일 오후 7시 30분,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B1)에서 ‘제12회 양주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ONE」’를 개최한다. 제12회 정기연주회에서는 박승유 지휘자의 지휘로 차이코프스키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 쇼스타코비치의 작품번호 1번 스케르초 그리고 프로코피에프의 첫번째 교향곡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연주회의 타이틀인「ONE」은 경기북부 유일의 시립교향악단을 보유한 양주시가 일상이 아름다운 문화도시 1번지로서, 시민과 하나되어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로 도약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포스터의 칸딘스키 초기 작품이 청기사파의 모체가 되고, 나중에 칸딘스키가 현대 추상작품의 최초 화가가 되었듯이, 이번 연주회가 밑거름이 되어 양주시가 경기북부 최고의 문화도시이자 중심도시로 도약하리라는 염원을 담았다. 이번 공연은 만 6세 이상 양주시민이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온라인 사전예약(260석)과 당일 선착순 무료입장(100석)으로 운영한다. 사전예약은 오는 6월 26일까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양주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양주시립교향악단이 매일 갈고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