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기산저수지 2단계 관광시설’ 개방

[양주=박지환 기자경기도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관내 백석읍 기산리 일원에 소재한 기산저수지의 품격을 한층 더 높이는 2단계 관광개발 사업을 마무리하고 공영주차장·공중화장실·스카이워크를 개방한다고 17일 밝혔다.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기산저수지는 오랜 세월 고요히 흐르며 많은 이들에게 안식과 여유를 선사해 왔다.

 

이에 지난 2019년 시는 한국농어촌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며 이곳을 더욱 품격 있는 관광지로 가꾸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

 

2021년에는 1단계 사업으로 수변 산책로를 조성하여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마련한 바 있으며 이번 2단계 사업을 통해 기산저수지의 매력을 한층 더 배가시켰다.

 

그 중심에는 스카이워크가 있다.

 

저수지를 내려다보는 탁 트인 유리 데크를 따라 걸으면 하늘과 호수가 맞닿은 듯한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고즈넉한 물결 위로 부드럽게 흐르는 바람과 사방을 둘러싼 수려한 산세는 방문객들에게 비할 데 없는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산저수지를 찾는 이들의 편의를 고려한 공영주차장도 함께 조성되었다.

 

파주 방면과 양주 방면으로 나뉘어 제1, 2공영 주차장으로 나뉘어 조성됐으며 각각 44대와 72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어 방문객들은 여유롭게 주차 공간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무료로 개방되어 있으나 계도기간을 거친 후 오는 4월 중순부터 양주시 주차장 조례에 따라 유료화되며 이 시설의 운영과 관리는 양주도시공사에서 맡을 예정이다.

 

또한, 함께 개방되는 공중화장실은 단순한 편의시설을 넘어 모두를 배려하는 공간으로 설계되었다.

 

장애인과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가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BF) 인증을 받았으며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비상벨을 설치하여 범죄 예방과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기산저수지는 자연이 품은 보석 같은 장소로 이번 시설 개방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그 아름다움을 마음껏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앞으로도 지역의 관광자원을 정성스럽게 가꾸어 누구나 찾고 싶은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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