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살아있는 역사’체험형 프로그램 운영

[양주=박지환 기자경기도 양주시가 조선시대 양주목의 역사와 품격을 되살리는 전통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오는 54(), 양주관아지를 무대로 펼쳐지는 ‘2025 양주관아를 지켜라수문장 교대의식은 고증에 기반한 역사문화 재현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에게 조선으로의 시간여행을 선사할 전망이다.

 

행사는 오후 130, 전통과 현대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퓨전국악 공연으로 문을 연다. 국악기와 서양악기가 어우러진 이색 무대는 양주관아지 동헌을 배경으로 감각적 연출을 더하며, 본격적인 교대의식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날의 핵심은 단연 수위의식수문장 교대의식이다. 구군복을 착용한 수문군이 정교한 동선으로 도열하고 출입을 통제하며, 양주목사를 호위하는 장면은 조선시대 관아의 질서와 위엄을 그대로 되살린다. 특히 점고 의식을 포함한 수위 절차는 당대 병력 운용의 긴장감까지 생생히 그려낸다.

 

교대의식은 전문 연기자들의 연기와 동선 연출을 통해 관람객의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조선시대 수문장이 임무를 인계하는 과정을 정밀하게 재현하며, 참여자들은 그 순간 과거의 중심에 서 있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내아에서는 양주목사의 찻집이라는 이름의 체험형 상황극이 마련돼, 관람객이 손님으로 참여해 목사와 예방의 역할을 맡은 배우들과 조선시대 차 문화를 경험하게 된다. 또 사군자 이름을 딴 방과 마당은 내아 놀이터로 탈바꿈해, 어린이를 위한 전통놀이와 체험활동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재현을 넘어 시민이 주체적으로 역사 속에 참여하는 문화적 경험의 장이라며, “양주관아지가 시민과 함께 살아 숨 쉬는 역사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2025 양주관아를 지켜라가 역사문화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넘어, 지역 관광 활성화와 시민문화 향유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고풍스러운 관아의 공간과 생생한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웃고 배우는 하루가 될 전망이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