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여말선초 회암사의 공간과 승탑’ 학술대회 성료

[양주=박지환 기자경기도 양주시가 최근 국립중앙박물관(서울시 용산구 소재) 소강당에서 여말선초 회암사의 공간과 승탑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오후 1시부터 540분까지 진행됐다.

 

학술대회에서는 이화여자대학교 김수연 교수가 고려시대 승려의 상장례 문화와 회암사 승탑의 의미를 발표했고, 단국대학교 오호석 학예연구사는 회암사 승탑의 연원과 중국·일본 석조탑파 전통과의 상호관계, 단국대학교 엄기표 교수는 고려~조선시대 분사리 문화와 부도의 건립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마르코 트롬베타 박사는 고려 말 네 사찰의 나옹 혜근 승탑’, 목원대학교 성서영 강사는 고승 추모로 창출된 새로운 조형질서’, 동국대학교 김민규 박사는 회암사지 승탑과 조선왕실 석조물 편년에 대한 두 가지 관점을 발표했다.

 

주제 발표 후에는 양산시립박물관 신용철 관장을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열려, 다양한 연구 결과가 활발히 공유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동아시아 승탑과 고려 말 조선 초 회암사 승탑을 비교하고, 당시 선종의 장례문화를 살펴보는 등 학술적 연구 자료를 축적하여 양주 회암사지의 세계유산 등재 준비에 기여했다.

 

김정일 양주 부시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연구는 추후 박물관 연구총서로 발간될 예정이며, 양주 회암사지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다양한 연구와 자료집 제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양주의 역사와 관련된 전적류, 고문서, 고지도와 함께 회암사지 관련 왕실 및 불교문화 자료를 우선 기증받아 소장품으로 등록 후 영구 보존하며, 전시·연구·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