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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FC, 춘천에 2-1 극적인 역전승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 포천시민축구단(구단주 김종천)이 개막 첫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축포를 쏘아 올렸다.

 

포천은 24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18 K3 어드밴스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종료 직전 터진 이근호의 역전골에 힘입어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승리로 포천은 K3리그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갱신했다. 지난 2009년부터 10년 연속 개막 첫 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고, 지난 2014년부터 5년 연속 승리를 챙겼다.

첫 경기에 대한 부담은 컸다. 포천은 지난 2009년에 이어 9년 만에 시즌 첫 경기를 원정경기로 치렀다. 동계훈련 기간 동안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경험을 끌어 올리지 못하면서 선수들간의 호흡이 이뤄지지 않았다.

선제골은 춘천에서 먼저 기록했다. 춘천은 전반 42분 김필호가 단독으로 드리블한 뒤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은 1-0으로 춘천이 앞선 가운데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포천은 장용익을 빼고 이근호를 투입시켰다. 전반과 달리 후반은 포천의 페이스로 움직였다. 후반 10분 지경득의 결정적인 슛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득점기회를 살리지 못하자 김재형 감독은 후반 19분 신명재를 투입시키며 승부를 걸었다.

김재영 감독의 용병술은 바로 효과를 봤다. 후반 33분 신명재의 패스를 받은 양세근이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감아 찬 공은 골대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포천은 지속적으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40분에는 골대를 맞는 불운이 따랐다. 이근호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았던 경기 승리의 여신은 포천을 선택했다. 후반 44분 양세근이 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오자 달려들던 이근호가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포천은 2-1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첫 원정경기에서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한편 포천은 오는 331() 오후 3시에 대학 강호 인천대학교를 상대로 ‘2018 KEB 하나은행 FA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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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