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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FC, FA컵 3차전 인천대 꺾고 32강 본선행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 포천시민축구단(구단주 김종천)은 역시 K3리그 강자였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성인 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FA컵에서 포천의 상승세는 꺾이지 않았다.

 

포천은 31일 오후 3시에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8 KEB 하나은행 FA’ 3라운드 경기에서 대학 최강 인천대학교(이하 인천대)2-0으로 물리치고 32(4라운드)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 201132강 본선에 첫 진출한데 이어 5번째이고, 지난 2016년부터 3년 연속 본선행 열차에 탑승했다.

 

대학 최강 인천대를 상대로 포천은 경기시작부터 강한 압박으로 대학의 젊은 패기를 눌렀다. 당황한 인천대는 포천의 막강한 공격을 파울로 저지하는데 급급했다.

 

선제골은 포천의 몫이었다. 전반 11분 김상근의 크로스를 주장 정우인이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허용한 인천대는 전반 27분 안해성과 김경태를 투입시키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기선을 제압한 포천은 전반 44분과 46분 양세근과 이근호가 잇따라 슛을 때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포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지경득을 빼고 김준영을 투입시키며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겼다. 후반 17분에는 국가대표 출신 이규로를 투입시키며 공격과 수비를 더욱 탄탄히 했다.

    

후반 29분 추가골이 나왔다. 이번에도 김상근의 코너킥을 정우인이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정우인은 멀티골의 주인공이 됐다. 포천의 공격은 더욱 거셌다. 후반 30분 이근호의 강력한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32분 이근호의 슛은 골대를 강타했다. 인천대는 포천의 파상적인 공격에 힘없이 무너졌다.

 

결국 포천은 인천대를 홈에서 2-0으로 꺾고 32강 본선행을 확정했다. K3리그에서는 포천에 이어 양평FC, 춘천시민축구단, 김포시민축구단, 경주시민축구단 등 5개 팀이 32강에 올랐다.

 

한편 포천은 오는 47() 오후 3시에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청주FC를 상대로 ‘2018 K3리그 어드밴스’ 2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는 포천의 K3리그 개막경기로 펼쳐진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

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