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이슈


포천시 고모리에, 일반산업단지 조성 섬유단체 업무협약식 개최

[경기도북부청사=황규진 기자] 경기도는 9일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고모리에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식에서 고모리에를 8천여 개의 좋은 일자리를 낳는 황금 산업단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김종천 포천시장, 정명효 경기섬유산업연합회장, 곽동재 경기북부환편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류승숙 두드림패션사업협동조합 이사장, 강정권 서울중부경편협동조합 이사장, 변성원 한국섬유소재연구원장이 참여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고모리에는 기업들의 도전적인 투자를 위해 기업간섭을 최소화하고 기업니즈를 적극 반영해 나갈 것이라며 경기북부가 고모리에를 통해 바르셀로나, 스타라스부르크처럼 세계적 디자인 도시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종천 포천시장은 포천시민은 물론이고 세계 유일의 디자인 마을 조성을 희망하는 디자이너들이 간절히 염원하는 사업인 만큼 경기도와 우리 시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전폭적인 행정적 지원과 함께 최대한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역설하면서 관계자들의 참여를 거듭 촉구했다.


이어 김 시장은  세종~포천 고속도로 개통 이후 수요 여건이 크게 향상된 포천시의 투자 전망과 경기 디자이너 마을 고모리에 조성 사업의 개발 방향에 대하여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호소했다.


이날 협약은 경기도와 포천시가 5개의 섬유산업 관련 기관·단체(경기섬유산업연합회, 경기북부환편공업협동조합, 두드림패션사업협동조합, 서울중부경편협동조합, 한국섬유소재연구원)고모리에조성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상호 협력사항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포천시는 산단 조성을 위한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고, 재정을 적극 투입해 산업용지가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고모리에는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 일원 약 44규모로 조성될 경기 디자이너 마을 고모리에 산업단지는 경기북부지역 제조업의 30%를 차지하는 섬유·가구산업에 디자인과 한류문화를 융합, 차세대 먹거리산업으로 만들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도는 이 사업이 경기북부 균형발전 사업임을 감안, 기반시설비를 지원해 조성원가 이하로 분양을 추진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20156월 사업부지를 선정했으며, 지난해 6월에는 고모리에브랜드 네이밍 선포식을 열었다. 이후 투자설명회 등을 통해 수요자 발굴에 나서고 있으며, 현재는 중앙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고모리에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경우 산업전반에 15천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8천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불러일으킴은 물론, 북부지역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협약식 이후에는 경기도 투자 설명회도 열렸다. 설명회에서는 고모리에, 수원 자동차 복합단지, 김포 한강 M-CITY 등 주요 개발사업의 여건과 사업절차를 주한상공회의소, 섬유단체 및 기업인 등 150여명에게 설명하고 적극적 투자 유치를 위해 노력했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

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