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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양주 꺾고 ‘경기도체육대회’ 축구 우승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 포천시민축구단이 포천시를 대표로 출전한 64회 경기도체육대회남자 일반부(2) 축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포천은 28일 용문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양주시민축구단(양주시)를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박준혁의 선방에 힘입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우승으로 포천은 지난 2015(61) 우승에 이어 3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양주와는 경기도체육대회에서 4년 연속 만났다. 지난 2015년 결승전에서는 우승을 차지했지만, 2016년 포천에서 열린 홈에서 양주에 져 준우승에 머물렀고, 2017년 화성에서는 1차전에서 패했다.

 

이날 승부는 포천의 자존심이 걸린 경기였다. K3리그 절대강자인 포천이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유독 양주에 약한 모습을 보이며, 징크스에 허덕였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축구팬들은 포천의 승리를 예상됐지만, 경기는 징크스 때문인지 잘 풀리지 않았다. 전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포천은 연장전반 3분 상대팀 자책골에 힘입어 승기를 잡는 듯 했지만 5분 뒤 윤철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연장전도 1-1 무승부를 기록한 뒤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포천의 선축으로 시작되었고, 포천은 4명의 선수가 침착하게 성공시켰으며, 포천의 수문장 박준혁은 양주의 1번과 2번의 슈팅을 멋지게 선방했다. 결국 승부차기는 포천의 4-1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이날 승리로 포천은 경기도체육대회 양주 징크스에서 벗어났다. 포천은 8강에서 홈 팀인 양평FC를 상대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예선과 준결승에서는 동두천시와 의왕시를 각각 4-0, 4-1로 꺾었다.

 

한편 포천은 오는 512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이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2018 K3리그 어드밴스’ 5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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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