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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FC, 중랑 꺾고 K3리그 최초 팀 통산 200승 달성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K3리그 최초로 팀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포천은 19일 오후 1시에 중랑구립인조구장에서 열린 ‘2018 K3리그 어드밴스’ 6라운드 서울중랑축구단(이하 중랑)과의 원정경기에서 득점력이 폭발하면서 6-1로 대승을 거두었다.

 

지난 5라운드에서 이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홈에서 80경기 무패행진과 200승 달성에 실패한 포천은 중랑을 상대로 화풀이를 하듯 중랑의 골망을 마구 흔들었다.

 

첫 득점은 전반 4분 터졌다. 지경득의 코너킥을 양세근이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기선을 제압한 포천은 5분 뒤 정우인의 패스를 받은 송주한이 또 다시 헤딩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포천은 후반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19분 양세근의 패스를 받은 이근호가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이근호는 올 시즌 5득점으로 김포 유병수와 득점경쟁에 뛰어들었다.

 

승기를 잡은 포천은 교체 투입된 김동욱이 후반 27분 지경득의 절묘한 패스를 오른발로 가볍게 성공시킨데 이어 38분에는 장용익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마무리하는 등 데뷔전에서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지경득도 후반 29분 부상에서 회복한 김유성의 절묘한 스루패스를 골로 연결시켰다.

 

중랑은 후반 30분 임채관의 슛이 골대를 맞고 들어가는 행운을 얻었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연결하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포천은 중랑과의 전적에서 81무를 기록하면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6라운드를 마친 현재 포천은 42(승점 12)로 경주시민축구단(승점 16)과 양평FC(승점 13)에 이어 3위를 유지했고, 올 시즌 어드밴스로 승격한 중랑은 15(승점 1)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포천 김재형 감독은 이번 경기가 고비였는데, 선수들이 더운 날씨에도 최선을 다해 대승을 거두었고, 여기에 팀 통산 200승을 달성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은 오는 26일 오후 3시에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전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7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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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