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포천FC,오랜지군단 투혼 숫적 열세 극복 양평 무승부

[포천=황규진 기자] K3리그 절대강자로 굴림해왔던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엎친데 덥친격으로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위기를 맞고 있다.

 

포천은 2일 양평용문체육공원에서 열린 ‘2018 K3리그 어드밴스’ 8라운드 경기에서 양평FC를 상대로 숫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발휘했지만 아쉽게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포천은 413(승점 13)으로 5위를 유지했지만, 선두 경주시민축구단(승점 22)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8라운드를 마친 현재 중위권 싸움이 치열하다. 2위 청주시티FC(승점 15)와 양평FC, 김포시민축구단(이상 승점 14), 6위 전주시민축구단(승점 13)과의 승점차는 2점에 불과해 매 라운드 순위가 요동치고 있다.

 

31도가 넘는 뜨거운 날씨속에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가 절실했던 포천은 부상에서 회복한 김유성과 이규로를 투입시키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그러나 경기 시작과 함께 불운이 시작됐다. 전반 10분 이재민이 수비하는 과정에서 핸드볼 파울로 퇴장과 함께 페널티킥이 주어졌고, 양평 김여호수아는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다.

 

여기서 엎친데 덥친격으로 10명이 싸운 포천은 전반 20분 이규로가 상대 선수와 공중볼 경합과정에서 떨어져 얼굴과 어깨에 큰 부상을 당했고, 결국 전반 39분 교체됐다.

 

전반을 1-0으로 뒤진 포천은 후반 교체를 통해 승부수를 걸었다. 이근호와 박주영이 교체 투입되면서 공격의 활기가 살아났고, 후반 3분 이근호가 미드필드 중앙에서 때린 중거리슛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사기가 오른 포천은 숫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후반 11분 김유성이 아크 정면에서 왼발슛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3분 뒤에는 박주영의 빠른 스피드에 양평의 수비가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근호가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10분 동안 포천의 막강한 공격력은 3골을 성공시키는 화력포를 자랑했다.

 

순식간에 1-3으로 역전을 당한 양평은 임경현과 권지성을 투입시키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시간이 흐를수록 포천은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꼈다. 결국 무더운 날씨와 숫적 열세를 극복하는데 실패했다.

 

후반 35분 임경현이 아크 정면에서 날린 왼발슛이 골망을 갈랐고, 후반 40분에는 권지성에게 헤딩슛을 허용했다. 3-3으로 경기를 마친 뒤 포천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누워 한참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긴 포천은 오는 9일과 16일 오후 5시에 청주시티FC와 평택시민축구단을 상대로 2연전을 갖는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

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