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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FC, ‘이근호 멀티골’ 포천, 청주시티에 4-1 승리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청주시티FC(이하 청주시티)를 상대로 안방에서 화끈한 공격력으로 승리를 거두며 2위로 뛰어올랐다.

 

포천은 9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오후 5시에 열린 ‘2018 K3리그 어드밴스’ 9라운드 경기에서 이근호의 멀티골을 포함해 4골을 성공시키며 4-1로 승리했다.

 

안방에서 이천시민축구단과 전주시민축구단에 일격을 당하며 안방불패의 자존심이 무너졌던 포천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청주를 거세게 몰아 부쳤다.

 

전반 29분 지경득의 패스를 받은 김유성이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경기 연속 득점이었다. 전반 36분에는 이근호가 골기퍼와 단독기회를 얻어 오른발 슛으로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승기를 잡은 포천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전반 42분 김동욱의 슛이 골키퍼 손에 막고 나오자 재차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에만 3골을 허용한 청주시티는 후반 시작과 함께 이건희를 투입시키며 반전을 노렸다.

 

청주시티는 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영후가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추격의 의지를 불태웠지만, 더 이상의 추가골을 성공시키지 못한채 포천에 추가골을 허용했다.

 

후반 43분 김유성의 돌파에 이은 절묘한 패스를 이근호가 달려들며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멀티골이자 올 시즌 9번째 골이다. 이근호는 9골로 유병수(김포, 8)를 따돌리고, 득점랭킹 1위에 올랐다.

 

부상에서 회복한 이규로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수비의 안정을 도모하는 등 풀타임을 소화하며 자신의 진가를 알렸다.

 

포천 김재형 감독은 최근 경고누적과 부상선수로 인해 선수 구성에 힘이 들었는데, 오늘 선수들이 원팀이 되어 최고의 기량을 발휘했다며 선수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실 포천은 청주시티에 패할 경우 선두권 도약은 물론 선수들의 사기가 저하될 수 밖에 없었지만, 최대 고비를 넘기면서 다시 상승세를 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포천은 오는 16일 오후 5시에 포천종합운동장에서 평택시민축구단을 상대로 홈경기를 갖는다. 평택은 지난해 출범한 신생팀으로 베이직에서 어드밴스로 승격했다. 현재 315(승점 10)10위에 랭크되어 있지만, 김포시민축구단과 양평FC를 꺾는 등 올 시즌 다크호스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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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