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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FC, 약체 평택 상대로 4-2 승리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어드밴스 신생팀인 평택시민축구단(이하 평택)의 돌풍을 잠재우고 홈에서 2연승을 올렸다.

 

포천은 16일 오후 5시에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8 K3리그 어드밴스’ 10라운드 경기에서 닥공축구를 펼치며 평택을 상대로 4-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포천은 613(승점 19)2위를 유지하며, 선두인 경주시민축구단(승점 28)을 추격하는데 발판을 마련했다. 김포시민축구단과 양평FC를 꺾으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던 평택은 포천에 패하면서 승점 10점으로 10위를 유지했다.

 

안방에서 승리가 절실했던 포천은 시작과 함께 공격적인 전술을 펼쳤고, 평택은 파이브백을 구성하면서 선수비 후 역습을 노렸다. 첫 득점은 전반 30분 포천이 먼저 기록했다. 김동욱의 재치있는 패스를 김유성이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을 허용한 평택은 전반 추가시간이 적용된 46분 안동용이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네트를 흔들며 귀중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을 1-1로 마친 포천은 후반 10분 김상근의 롱 스로인을 양세근이 가슴트리핑후 오버헤드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환상적인 슈팅에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환호를 질렀다. 그러나 포천이 승기를 잡는 듯 했지만, 후반 14분 수비 과정에서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평택 파브리시오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부는 원점이 됐다.

 

승리가 절실했던 포천은 후반 19분 양세근을 대신해 김경훈을 투입시키며 승부를 걸었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후반 23분 김동욱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이근호가 아크 정면에서 왼발 슛으로 자신의 10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득점선두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 멋진 골이었다.

 

승기를 잡은 포천은 추가골을 위해 닥공축구를 펼쳤고, 후반 43분 이근호의 돌파에 이은 패스를 김동욱이 깔끔하게 마무리하면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안방에서 2경기 연속 4골을 성공시킨 포천은 닥공축구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한편 포천은 오는 23일 선두 경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원정경기를 갖는다. 상대전적에서는 1125패로 포천이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경주의 상승세는 무서울 정도다. 올 시즌 91무로 10경기 무패행진을 펼치고 있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

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