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포천FC, 춘천 꺾고 4연승 ‘김유성 멀티골’

[포천=황규진 기자] K3리그 어드밴스 후반기 레이스에 돌입한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춘천시민축구단(이하 춘천)을 상대로 첫 스타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포천은 7일 오후 5시에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8 K3리그 어드밴스’ 12라운드 경기에서 김유성의 멀티골과 이재민의 추가골에 힘입어 춘천을 3-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포천은 춘천과의 역대전적에서 1411패를 기록하는 등 지난 2012년 챔피언결정전 승리에 이어 지금까지 10연승의 행진을 이어갔다. 홈에서는 61무로 무패행진도 펼쳤다.

 

2위 포천과 3위 춘천의 이번 맞대결은 절대 물러설 수 없는 경기였다. 포천은 선두 경주시민축구단을 추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고, 춘천은 최근 4연승의 상승세를 기반으로 선두권 도약이 절실했다.

 

그러나 포천은 선수 구성에 애를 먹었다. 그동안 골문을 든든히 지켰던 박준혁은 프로팀으로 이적했고, 득점선두 이근호와 이순민은 군입대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또한 송주한과 김상근은 경고누적으로, 양세근은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주전급 선수 6명이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후반기 첫 경기부터 위기였다. 하지만 왼쪽 가슴에 6(우승횟수)의 별을 세긴 포천은 절대 쓰러지지 않았다. 그동안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던 선수들의 투지는 대단했다. 이번 경기로 주전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첫 득점은 전반 31분 포천이 먼저 성공시켰다. 코너킥 상황에서 지경득의 크로스를 김유성이 헤딩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기선을 제압한 포천은 전반 45분 지경득의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포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3분 이민규의 패스를 받은 이재민이 오른발 슛으로 추가득점에 성공했다. 추가골을 허용한 춘천은 수비라인을 끌어 올린 뒤 후반 6분 김무건의 오른발 슛으로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12분에는 포천의 결정적인 기회가 아쉽게 무산됐다. 지경득의 헤딩슛과 김유성의 오른발 슛이 잇따라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춘천의 골문을 지속적으로 두들긴 포천은 후반 45분 귀중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김동욱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유성이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춘천의 추격의지를 잠재웠다.

 

후반기 첫 경기서 3-1로 승리한 포천은 813(승점 25)2위를 유지했고, 선두 경주시민축구단과의 승점차는 3점으로 좁혀졌다. 경주는 같은 날 열린 평택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2-1로 패하며 최근 2연패를 당했다.

 

포천 김재형 감독은 군입대와 이적, 부상 등으로 선수 구성이 정말 힘들었지만, 경기에 출전한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펼쳤다면서 올 시즌 가장 힘든 시기였는데 고비를 잘 넘겼다고 밝혔다.

 

한편 포천은 오는 14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청주FC를 상대로 ‘2018 K3리그 어드밴스’ 1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

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