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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FC, 드라마 같은 “극장골”…“골키퍼 박청효” 수훈

[포천=황규진 기자] 포천시민축구단이 후반 추가시간 골키퍼 박청효의 극장골로 춘천시민축구단을 꺽고 ‘2018 K3리그 어드밴스챔피언십 2라운드에 진출했다.

 

포천은 3일 오후 1시 열린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춘천시민축구단을 물리치고 2라운드 진출 자격을 얻었다.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지만 정규리그 순위가 높은 포천이 계속해서 챔피언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포천은 오는 10일 오후 1시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이천시민축구단과 맞대결을 펼치고, 이 경기 승자가 경주시민축구단과 홈앤드어웨이(1117, 24)로 챔피언을 가린다.

 

지난해 우승팀인 포천은 춘천과 쫓고 쫓기는 명승부를 펼치며 극적으로 3-3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전반 15분 춘천 유강현에게 선제골을 내준 포천은 전반 30분 호베리오의 페널티킥 골로 쫓아갔지만, 전반 추가시간에 춘천 김남인에게 재차 실점했다.

 

후반 11분에는 춘천 골키퍼 최선민의 볼 키핑 실수를 놓치지 않고 이근호가 다시 동점을 만들었지만, 춘천이 후반 32분 김대협의 페널티킥 골로 다시 앞서갔다. 한 골 싸움이 이어지면서 경기 막판 분위기가 과열됐다. 포천은 후반 43분 박승렬의 퇴장으로 벼랑 끝까지 몰렸다.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고, 한 골이 간절한 포천은 강하게 춘천을 밀어붙였다. 이근호는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머리를 쥐어뜯었다. 극적 동점골은 추가시간 5분이 거의 다 흐른 시점에 나왔다. 코너킥을 얻어낸 포천은 골키퍼까지 모두 공격에 가담한 상태였다. 춘천 골키퍼 최선민이 코너킥을 쳐내자 바로 앞에 있던 포천 골키퍼 박청효가 공을 밀어 넣었다.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쥔 무승부였다.

 

한편 이천도 김포와 1-1로 비겼다. 이천은 전반 1분 만에 김포 수비수 금교진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행운의 리드를 가져갔다. 후반 34분 김포 김양우에게 골을 내주긴 했지만 끝까지 1-1 균형을 유지하며 2라운드 진출권을 지켰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

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