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황규진 기자] 경기도 가평군(서태원 군수)이 이달부터 종이 서류를 제출하지 않고도 계약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종이 없는 계약’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종이 사용량 절감과 민원인의 편의 증진을 위한 ‘적극행정’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이다. ‘종이 없는 계약’ 제도는 계약과 관련된 약 10종의 서식을 ‘계약이행 통합서약서’로 간소화하고, 전자문서시스템인 ‘문서24’를 통해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계약 상대방이 어려운 계약 서류를 준비하고 직접 군청에 방문해 제출하는 등의 불편함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 계약 업무에 필수적이었던 도장 날인, 수기 결재, 인편 제출 등 번거로운 절차도 전자문서시스템을 통한 행정전자서명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종이 서류 출력 없이 모든 절차가 전자적으로 관리된다. 가평군은 이번 ‘종이 없는 계약’ 제도를 통해 계약 상대자가 많게는 10회 이상 군청을 직접 방문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연간 약 20만 매에 이르는 종이 사용량을 절감해 탄소 중립 목표 실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태원 군수는 “이번 종이 없는 계약 제도라는
[가평=황규진 기자] 경기도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소상공인의 날(11월 5일)을 앞두고 지난 1일 가평읍 잣고을시장 광장에서 ‘제1회 가평군 소상공인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가평군소상공인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기념식은 서태원 군수와 가평군의회 의원,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장 및 유관기관 단체장, 지역 소상공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소상공인의 노고에 감사하고 격려하는 자리였다. 올해 처음 개최한 소상공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가평군 경제발전에 기여한 소상공인과 관계자에 대한 유공자 표창이 이어졌다. 또한 축하 무대와 함께 소상공인 노래자랑 경연, 초대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금융상담 코너와 가평군 정책홍보, 공공배달앱 이벤트 부스는 소상공인과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최종협 가평군소상공인연합회장은 “이번 기념식이 그동안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소상공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연합회에서도 계속해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서태원 군수는 “지방소멸위기에 따라 생활인구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가평=황규진 기자] 경기도 가평군(군수 서태원)이 영농부산물 수거와 안전처리를 지원하는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이달 4일부터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고령 농업인을 포함한 농가의 영농부산물 처리 부담을 덜고, 농업분야 미세먼지 감소 및 산불예방을 위해 추진한다. 군은 또 영농부산물의 퇴비 활용으로 농업환경을 개선하고 자원순환 실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하반기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은 11월 4일부터 12월 24일까지 37일간 운영되며, 파쇄지원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된다. 지원 1순위는 산림연접지 100m 이내 농경지이자 65세 이상 고령층, 2순위는 산림연접지 100m 이내 농경지, 3순위는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그외의 농경지는 4순위에 해당된다. 처리가능 농산물은 사과·복숭아·포도·배·고추·옥수수·참깨·들깨 등이며, 낙엽과 풀은 파쇄지원이 불가하다. 파쇄 지원신청은 가평군농업기술센터, 북면·상면·조종면·설악·청평면 농업인상담소를 통해 사업량 소진시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서태원 군수는 “영농부산물을 퇴비로 활용해 미세먼지와 병해충 발생을 줄이는 한편, 불법 소각 방지를 통해 산불 발생 요인도 함께 줄일 수 있을 것으
[가평=황규진 기자] 경기도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10월 31일 자라섬 남도와 북한강 일대에서 재난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내수면 유도선 수난 사고와 대규모 수질 오염이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으며, 가평소방서, 가평경찰서, 육군 66사단을 포함한 총 16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했다. 훈련에는 219명의 인력과 선박 17척, 헬기 1대 등 40여 점의 장비가 투입됐다. 가평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13개 협업기관과의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재난 발생 시 상황 전파와 사고 대응, 복구 능력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현장 중심의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해 앞으로도 각종 재난사고 대비 태세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지난 10월 28일부터 시작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 동안 지진대피 훈련, 기능연속성 교육 및 토론훈련, 소화기·소화전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교육 등도 함께 실시했다. 훈련을 마친 자리에서 서태원 군수는 “훈련에 참여한 모든 기관과 단체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민·관·군 협력 체계를 굳건히 다져 실전 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가평=황규진 기자] 경기도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삼성출판박물관의 김종규 관장이 ‘불과 환오선사 벽암록’을 기증하는 봉정식을 가평 대원사에서 최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정식 행사에는 김용태 국회의원과 서태원 가평군수 그리고 회주 보인스님을 비롯한 신도 등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벽암록’은 도를 깨치는데 좋은 글 100여편을 뽑아서 엮은 것인데, ‘불과 환오선사 벽암록’은 환오 스님이 시문에 대해 평가해 이를 다시 알기 쉽게 풀이한 책이다. 이번에 기증받은 벽암록은 세조11년(1465년)에 금속활자로 간행한 것이며, 현존하는 것 중 가장 오래되고, 전권이 남아 있어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서태원 군수는 “삼성출판박물관의 김종규 관장이 벽암록을 가평군민과 불교 신도를 위해 기증한 데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봉정식을 통해 벽암록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많은 이들에게 그 가르침이 전해지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벽암록 봉정식을 통해 가평군은 ‘불과 환오선사 벽암록’과 ‘가평 현등사 동종’을 포함해 국가유산 보물 2점을 보유하게 됐다.
[가평=황규진 기자] 경기도 가평군(군수 서태원)의 생활인구가 지난 6월말 기준으로 1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월말 기준 69만5,000여명보다 30만명 이상 증가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청신호로서 주목된다. 생활인구는 등록인구(주민등록+외국인)와 체류인구(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머문 인구)를 합한 것으로, 인구감소지역의 경제적·사회적 활력도를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분기 89개 인구감소지역(시군) 생활인구 산정 결과’에 따르면 가평군의 생활인구는 6월말 기준 총106만2,943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민등록인구 6만2,393명 △체류인구 99만8,953명 △외국인 1,597명을 모두 합한 것이다. 특히 가평군의 체류인구는 군 등록인구의 15.6배로, 전국 89개 인구감소 지역 중 두 번째로 높아 눈길을 끌고 있다. 체류인구의 증가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숙박·외식·소매업 등 서비스 업종에서 소비 증가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는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친다. 가평군은 자라섬에서 열린 다양한 축제 등이 생활인구 유입에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가평군은 자연
매년 재즈 축제와 꽃 축제 등이 열리는 가평 ‘자라섬’이 30여년 만에 가평명소에 추가 지정됐다. [가평=황규진 기자] 경기도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축제의 섬이자 가평의 대표적인 자연생태 관광지인 자라섬을 새롭게 ‘가평 9경’에 포함했다고 30일 밝혔다. 자라섬은 이번 지정으로 1988년 이후 처음으로 기존 ‘가평 8경’에서 하나 더 늘어난 가평의 대표 관광명소가 됐다. 가평군은 7월부터 군민 설문조사와 군의회 의견수렴, 군정조정위원회를 거쳐 자라섬을 새 관광명소에 추가하는 방안을 최근 확정했다. 자라섬은 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자연생태 관광지로, 계절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는 곳이다. 자라섬 꽃페스타와 국제재즈페스티벌 등이 열리고 있다. 2020년 한국야간경관 100선, 2023~2024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등 다채로운 매력으로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자라섬을 포함한 가평9경은 △1경 청평호반 △2경 호명호수 △3경 용추구곡(용추계곡) △4경 명지단풍(명지산) △5경 적목용소(도마치계곡) △6경 운악망경(운악산) △7경 축령백림(축령산) △8경 유명논개(유명산) △9경 자라섬의 9개 관광 명소이다. 서태원 군수는 “자
[가평=황규진 기자] 경기도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10월 29일부터 12월 10일까지 관내 청년층을 대상으로 ‘컴퓨터활용능력 2급 자격증 취득과정’을 제2청사에서 진행한다. 총 100시간 과정의 이번 교육은 컴퓨터 일반, 스프레드시트 이론, 기본·계산·분석작업과 같은 실무 중심의 과정을 포함하며, 기출문제 풀이까지 연계해 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청년층의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생은 사전 모집을 통해 21명이 선발됐다. 가평군일자리센터는 매년 구직자 선호도를 조사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군인가족, 경력보유여성, 다문화 여성, 중·장년층 취약계층을 위한 ‘바리스타 2급 자격증 과정’과 ‘신임경비 양성교육’을 실시해 47명의 수료생 중 21명을 취업으로 연계하는 성과를 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양성하고, 교육 종료 후 전문가로서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취업률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가평군일자리센터(☎031-580-413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