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16일 ‘KB후원 작은도서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KB국민은행(북부지역 영업그룹 대표 최위집),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대표 김수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B후원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은 지난 2008년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으로 시작한, 전국 문화소외지역에 작은도서관 조성과 새 단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7년부터 KB국민은행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해 2023년까지 전국 116개 작은도서관을 지원했다. 이번 협약은 포천시가 지난 3월 해당 사업에 선정되면서 체결됐다. 이를 통해 KB국민은행은 최대 1억 5천만 원의 후원금을 지원한다.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은 후원금을 바탕으로 포천시 청소년교육문화센터 작은도서관에 현판과 가구를 설치해 공간을 새롭게 단장할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소년교육문화센터 작은도서관이 지역 청소년들의 학습 공간과 문화적 감성을 키울 수 있는 독서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포천시 또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에 발맞춰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 기반 마련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교육문화센터 작은도서관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시장 백영현)가 지난 2월 설계공모한 ‘신북면 통합 공공임대주택 건립 사업’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신북면 통합 공공임대주택 사업은 신북면 가채리 산3번지 내 14,635㎡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5동, 총 205세대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14개 업체가 공모에 참여하고 최종 4개 업체가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케이지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해당 업체는 공모 지침에서 제시한 요건을 충족하는 설계안을 제안했고, 지형 여건을 고려한 특화된 배치계획을 제시하며 호평을 받았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설계안을 바탕으로 5월 중 기본·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계획승인 등 행정절차를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라며, “오는 2026년 착공해 2027년 공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주=박지환 기자] 경기도 양주시가 조선시대 양주목의 역사와 품격을 되살리는 전통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오는 5월 4일(토), 양주관아지를 무대로 펼쳐지는 ‘2025 양주관아를 지켜라–수문장 교대의식’은 고증에 기반한 역사문화 재현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에게 조선으로의 시간여행을 선사할 전망이다. 행사는 오후 1시 30분, 전통과 현대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퓨전국악 공연으로 문을 연다. 국악기와 서양악기가 어우러진 이색 무대는 양주관아지 동헌을 배경으로 감각적 연출을 더하며, 본격적인 교대의식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날의 핵심은 단연 ‘수위의식’과 ‘수문장 교대의식’이다. 구군복을 착용한 수문군이 정교한 동선으로 도열하고 출입을 통제하며, 양주목사를 호위하는 장면은 조선시대 관아의 질서와 위엄을 그대로 되살린다. 특히 ‘점고 의식’을 포함한 수위 절차는 당대 병력 운용의 긴장감까지 생생히 그려낸다. 교대의식은 전문 연기자들의 연기와 동선 연출을 통해 관람객의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조선시대 수문장이 임무를 인계하는 과정을 정밀하게 재현하며, 참여자들은 그 순간 과거의 중심에 서 있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내아에서는 ‘양주목사의 찻
[포천=황규진 기자] 대진대학교(총장 장석환)는 4월 17일(목) 정보전산원 앞 광장에서 고용노동부 청년정책 홍보와 진로·취업 지원 활성화를 위한 ‘청년정책활용백서*카페 드림즈’ 이벤트를 약 500여명의 참여로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대진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청년들이 다양한 고용 정책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특히 알바몬*잡코리아와 함께하는 ‘카페 드림즈’ 커피차가 캠퍼스를 찾아 학생들에게 무료 음료 및 잡코리아에서제공하는 인성역량검사 무료쿠폰을 배부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행사 현장에서는 대진대학교 캐릭터인 ‘우진이’와 함께하는 포토존이 마련되어,학생들이 '10가지 청년정책' 글자 보드를 들고 사진을 촬영한 뒤 인스타그램에인증하면 커피를 제공받는 방식으로 자연스러운 정책 홍보 및 청년정책에 대한 높은관심을 이끌었다. 또한 ‘재학생맞춤형고용서비스’ 부스도 함께 운영하여, 상담 및 재맞고 가입 선물을 제공하고 '빌드업'과 '점프업' 대상 학생들의 실질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등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다. 행사 전반은 6명의 '제8기 취업 서포터즈'가 적극적으로 운영을 도우며, 학생 중심의 참여형 캠퍼
[양주=박지환 기자] 경기도 양주시가 공직 내 성인지 감수성을 제고하고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통합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지난 9일과 16일 양일간,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6급 이하 공직자 650여 명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등 이른바 ‘4대폭력’과 더불어 스토킹, 데이트폭력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법령 설명을 넘어, 조직 내 성차별 문화와 2차 피해의 구조적 원인을 짚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경기도 성평등 옴부즈만으로 활동 중인 이정은 강사가 맡았으며, 실제 공공기관 사례와 통계, 법원 판례, 해외 동향 등을 영상 자료와 함께 소개하며 참여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정은 강사는 “문제를 문제로 인식하는 감수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피해자에게 침묵을 강요하거나 책임을 전가하는 조직 내 관행은 또 다른 폭력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직자 스스로 감수성과 책임 의식을 갖고 조직문화를 개선해 나가는 것이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강의는 성매매·가정폭력 관련 주제도 심도 있게 다뤘다. 청소년 대상 성착취, 디지털 성범죄, 빈곤 여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3월 6일 발생한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에 대한 후속대책을 논의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포천시민 대토론회’를 오는 4월 29일(화) 오후 2시, 포천비즈니스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토론회는 사고 이후 열린 ‘오폭사고 규탄 포천시민 총궐기대회’ 와 사고 재발방지 대책마련, 피해보상 등의 긴급민원 해결방안 모색을 위하여 마련됐다.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 관련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백영현 포천시장의 기조연설, 김용태 국회의원이 국회에서의 특별법 제정 동향을 발표하며, 이어 관련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토론 등이 약 9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백영현 시장은 “이번 토론회는 오폭사고에 대한 포천시민들의 강한 규탄과 함께, 이동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 주민들의 고충을 직접 청취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라며, “많은 시민 여러분이 참석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눠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토론회 참석을 희망하는 시민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당일 오후 2시까지 포천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로 방문하면 된다.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은 2025년 1분기 ‘BUY연천’ 사업 추진 실적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BUY연천’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기업 생산제품 구매율을 높이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 1분기 실적은 본청, 외청 및 읍․면에서 구매한 전체 물품 대비 관내 업체를 통해 구매한 실적을 대상으로 했다. 1분기 점검 결과, 관내 업체 물품 구매 금액은 총 68억 8,300만 원으로 전체 구매 금액(209억 4,900만 원) 중 32.8%를 차지하며 전년도 대비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천군은 BUY연천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예산 규모 및 각종 여건 등을 고려해 A, B, C 그룹으로 나누어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1분기 점검 결과에서는 A: 농업정책과, B: 회계과, C: 청산면이 각각 그룹별 1위를 달리고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2023년부터 추진 중인 BUY연천 정책에 따라 관내 기업의 생산 제품 구매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런 기조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설계 용역사 등의 인식변화를 위한 적극 행정의 일환으로 관내 설계 용역사를 대상으로 공사설계부터 공사에 소요 되는 관급자재는 관내 생산 제품을
[양주=박지환 기자] 경기도 양주시가 의료 접근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운영 중인 ‘찾아가는 이동보건소(이하 이동보건소)’를 운영하고 있다. 거창한 시스템보다 더 절실한 건 불편한 몸을 이끌고도 병원에 갈 수 없는 누군가에게 먼저 다가가는 일, ‘이동보건소’는 그 역할을 9년째 묵묵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6년 첫 출발 이후 ‘이동보건소’는 병·의원 이용이 어려운 관내 37개 통·리 거점 경로당 66개 소를 정기적으로 찾아가며 건강 검진 및 상담, 기초 진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의사 1명과 간호사 2명으로 구성된 진료팀은 ▲혈압, ▲혈당, ▲골밀도, ▲빈혈 검사 등 기본 건강 상태를 살피며 지난 3월까지 약 1,700명의 시민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올해는 단순 진료를 넘어 예방과 돌봄까지 품는다. ▲감염병,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은 물론, ▲구강보건, ▲치매 예방,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등 다양한 보건사업과 연계해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촘촘히 제공 중이다. 이제 ‘이동보건소’는 단순한 진료를 넘어 시민 곁에서 함께 숨 쉬는 ‘제2의 보건소’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이다. 송미애 보건행정과장은 “찾아가는 이동보건소는 단순한 진료를 넘어 의료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