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폭설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집중 소독을 하고있다. 피해 농가는 도내 774곳으로, 시군, 농협 공동방제단과 협력하여 질병 차단방역에 나섰다. 현재 전국적으로 럼피스킨이 발생하고, 특히 겨울철 야생철새의 이동으로 도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위험이 증가됨에 따라 축산농가들은 시설복구와 함께 전염병 발생 가능성까지 우려하는 상황이다. 이에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는 폭설피해 지역 축산 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가축질병 예방을 목표로 피해 규모가 큰 농가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방제차량을 투입해 소독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폭설피해가 발생한 15개 시군(수원시, 성남시, 용인시, 안산시, 평택시, 화성시, 군포시, 광주시, 이천시, 안성시, 오산시, 의왕시, 여주시, 양평군, 남양주시)과 공동방제단의 소독차량 95대를 동원해 일제 소독을 시행중이다. 신병호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번 폭설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가축 전염병 발생을 막고 축산농가가 다시 안정적인 환경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황규진기자] 지난 5월 말부터 북한이 날려 보낸 오물 풍선으로 경기도 곳곳에서는 피해가 속출했다. 여기에 접경지역에서는 대남 확성기 방송으로 인한 소음피해로 수많은 주민들이 고통을 받았다. 경기도는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이같은 상황을 수습하고 도민의 생존권과 평화를 지켜내기 위한 각종 지원책을 마련했다. ■ 오물 풍선 피해 19건에 7,656만 원 지원 경기도는 북한의 오물 풍선에 따른 비상상황에 대비해 6월 2일부터 한달 간 ‘경기도 비상대비상황실’을 설치·운영했다. 상황실에서는 수도군단, 1군단, 5군단, 경기남부경찰청, 경기북부경찰청,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와 연계해 수거와 감시 등 실시간 대응에 나섰다. 오물 풍선으로 접수된 재산피해는 차량 훼손, 주택 지붕 파손, 비닐하우스 파손, 공장 화재, 신체 부상 등 19건 7,656만 원에 이른다. 도는 8월부터 11월 말까지 모든 피해액 지급을 마쳤다. ■ 대북전단 살포 방지 위해 위험구역 설정, 무기한 연장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맞선 북한의 오물 풍선으로 도민 피해가 잇따르자 경기도는 10월 16일 대북전단 살포행위 방지를 위해 파주시, 연천군, 김포시를 위험구역으로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연수의 새로운 형태를 제시한 ‘2024 비정형 학습 콘퍼런스’를 13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원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고 연구할 수 있도록 ‘비정형 학습’으로 진행했다. 기존 연수의 정형화된 틀을 깨고 연수 형식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프로그램 내용은 ▲교원의 성장으로 변화하는 교실 ▲비정형 학습과 교원 전문성 신장 방안 ▲비정형 학습 추진을 위한 우리의 여정 ▲‘경기-교사 창작자(크리에이터)’ 공연 ▲운영 성과 나눔회 ▲함께 성장하는 우리(연수기관의 새로운 시도) ▲2025 교원의 자기주도적 성장 지원 방안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경기-교사 창작자(크리에이터)’가 제작한 80편의 교육 자료를 참가자들에게 소개했다. ‘교사가, 교사를 위한, 교사에 의한’ 자료(콘텐츠)를 개발해 교사의 눈높이에 맞춰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수 참석 교사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도교육청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따라 새롭게 ‘비정형 학습’ 연수를 처음 제시했다. 이를 토대로 교원과 교육전문직원의 자기주도적 역량 강화 연수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도교육청 이정현 교육역량정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경기포천교육도서관 제2기 운영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다고 13일 밝혔다. 윤충식 의원은 제1기에 이어 제2기 도서관운영위원회 운영위원장으로 재위촉 받아 회의를 주재하며, 포천교육도서관의 효율적인 운영과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포천교육도서관 독서진흥팀장은 2024년 도서관 공간재구조화사업 추진결과와 2024년~2026년 도서관 중장기 발전계획을 공유했으며 박상미 관장은 도서관을 꿈과 미래를 여는 교육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교육공동체의 역량을 키우는 서비스 확대, 학교 독서교육 지원, 지식정보 서비스 강화 등의 중점 과제를 제시하며 포천교육도서관 발전방안에 대한 추가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윤충식 의원은 “포천교육도서관이 교육공동체와 협력하여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도서관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 및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포천교육도서관 제2기 운영위원회는 지역사회 전문가들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도서관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도의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비상계엄사태·탄핵정국 등 혼란한 정치상황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민관합동대책기구인 경기비상민생경제회의를 설치하고 중소기업 육성자금 확대, 긴급경영자금 지원 등 현장 중심의 대책을 추진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2일 경기도청에서 첫 경기 비상민생경제회의를 열고 민생경제회복을 위한 신속하면서도 과감한 정책 지원을 촉구하면서 필요하다면 도지사가 책임지고 뒷받침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제가 오랫동안 경제정책을 담당하면서 IMF 위기, 2008년 국제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만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그런 경제위기 상황을 고 있다”면서 “오늘 비상민생경제회의를 통해서 도가 생각하고 있는 대략적인 대책 방향을 말씀드리고, 오늘을 신속하게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회의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트럼프 당선으로 인한 불확실성, 보호주의무역, 반도체를 포함한 미래의 첨단산업에 대한 패권전쟁 등 어려운 난국을 겪고 있지만 더 큰 문제는 민생”이라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경기도 대응 방향을 ▲현장 중심 ▲신속한 대응 ▲과감한 대처 등 3가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는 2025년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공모사업 시행에 앞서 도내 장애인단체 및 비영리민간단체 등을 대상으로 오는 17일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누림센터‧수원시 소재)에서 사전 설명회를 연다.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공모사업은 장애 유형별, 정도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및 노동 기회 부여를 위한 사업으로 장애인 직업훈련 지원 및 직접 일자리 제공을 통해 도내 장애인의 지역사회로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가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공모사업’(권리중심 일자리사업은 2021년부터 시행)은 도내 장애인들의 직업훈련 및 일자리 제공을 지원하고 있다. 2024년의 경우 11월 말 현재 총 38개소(장애유형별 4개소, 권리중심 34개소)의 수행기관에서 726명(장애유형별 19명, 권리중심 707명)의 장애인들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누림센터(수원)에서 열리는 설명회의 주요 내용은 ▲2025년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공모사업 개요 설명 ▲2025년 주요 변경사항 설명 ▲공모선정을 위한 사업계획(안) 작성방법 안내 등이다. 설명회 참석대상은 경기도에 소재하며 공개모집 기준을 충족하는 장애인 단체, 법인 또는 협동조합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는 12일부터 내년 4월 18일까지 4개월간 무기산(無機酸.유해화학물질) 불법사용 등 도내 김 양식장 불법행위에 대해 도·시군·해경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경기도는 김 채취가 본격화되는 겨울철에 불법행위가 성행할 것으로 보고 이를 근절하기 위해 단속을 한다고 설명했다. 단속대상은 도내 김 양식장 총 66개소(화성시 48, 안산시 18)로 경기도, 화성시, 안산시 및 평택해양경찰서가 함께 참여해 매월 2회 이상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주요 단속내용은 ▲김 양식장 무기산 불법 사용 행위 ▲무면허 양식업 경영 행위 ▲관리선 사용 위반 행위 ▲면허 양식장 경영을 타인에게 지배하게 한 행위 및 지배한 행위 ▲면허된 구역을 벗어나 양식시설을 설치한 행위 등이다. 특히, 무기산은 법적으로 김 양식에 사용이 가능한 유기산(활성처리제)보다 김 병해 예방효과와 이물질 제거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으나, 인체에 축적될 경우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은 물론, 독성이 강하고 바닷물에 잘 녹지 않아 바닷속 환경을 오염시킨다. 무기산은 유해화학물질로 분류돼 ‘수산자원관리법’ 제25조(유해어업의 금지)에 따라 사용이 금지된 물질이다. 경기도 대부분의 김 양식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의 2024년은 신속하고도 편안한 출퇴근길을 보장하기 위한 새로운 교통정책이 출범한 해로 기록될 만하다. 도는 올해 1월부터 경기도형 준공영제인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시행했다. 5월에는 파격적 환급으로 대중교통 이용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The(더) 경기패스가 시작돼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말 선보이며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똑버스’는 올해도 계속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며 도민들의 발이 됐다. 올해 더욱 새로워진 경기도의 주요 교통정책들을 살펴봤다. ■ 출시 5개월여 만에 가입자 100만 돌파. The 경기패스 The 경기패스는 국토교통부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사업(K-패스)을 기반으로 경기도민만의 추가 혜택을 더한 경기도의 대중교통 장려 정책이자 기후위기 대응정책이다. The 경기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요금의 20%(20·30대 청년 30%, 40대 이상 일반 20%, 저소득층 53%)를 환급해 준다. K-패스는 월 60회 환급 제한이 있는 반면, The 경기패스는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확대했다. 광역버스와 신분당선, 올해 3월 개통한 GTX(광역급행철도) 등 요금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