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2019년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 선정

[동두천=박지환 기자] 경기도 동두천시(시장 최용덕)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2019년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총 사업비 5억원(국비 25천만원)을 확보하고 도시재생에 첫 발을 내디뎠다.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은 지역 내 쇠퇴한 장소의 문화적 개발을 통해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무분별한 물리적 재개발에 따른 부작용을 예방하고,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도심과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8년부터 추진돼왔다.


동두천시는 기지촌이라는 역사적 상처를 딛고, 시민이 주체적으로 미래를 준비한다는 추진목적 아래, 동두천시 문화체육과와 지역 공동체 네트워크, 생활문화센터 시민기획단이 함께 사업계획을 수립하였다. 도시재생 사업 계획 단계부터 관과 민이 함께 힘을 모은 경우여서 주목을 받고 있다.


동두천의 문화 자원들을 발굴하고,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도시재생을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으로, 예술가들이 동두천의 역사와 자원을 아카이빙하고, 시민들과 함께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예술 프로젝트와 시민들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할 수 있는 동두천 시민포럼 플랫폼구축을 핵심 사업으로 두고 있다. 이 밖에도 동두천 골목골목을 스토리텔링하는 골목길 프로젝트, 원도심 상인들과 함께 추진하는 원도심 박람회, 음악과 미디어를 통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뮤직박스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들을 추진한다.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는 대상지는 중앙로 도심 중앙공원으로, 과거 터미널이 있던 중앙로 원도심은 80년대와 90년대 동두천의 중심지였으나, 지금은 쇠퇴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도심중앙공원을 새로운 동두천을 준비하는 사람과 문화가 모이는 문화터미널이라고 상정하고, 컨테이너를 활용한 가변형 문화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원도심의 쾌적한 휴식공간이자 동두천 시민들의 의견들을 모아내는 광장으로의 역할이 기대된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

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