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호원동 들개 피해예방 위한 사전조치 시행

[의정부=황선빈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호원동 일대에 출몰하는 들개를 포획하기 위해 518일 의정부시 호원동 307-1번지 주변에 포획틀을 설치했다.

 

지난 2월 의정부시 호원동 307-1번지에 소재한 비닐하우스에서 기르는 닭 30여 마리와 관상용 조류 30여 마리를 들개가 공격했다. 이후 의정부시에서는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에 포획을 요청했으며, 닭 주인은 철조망을 보완하는 등의 조치로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후 4월 경 인근 아파트단지에서 들개 4마리가 돌아다닌다는 신고접수가 들어와 시는 동물구조를 위탁하고 있는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에 포획을 요청하였다.

 

들개의 경우 경계심이 강해 쉽게 포획하기 어려우며, 특히 이번 개체의 경우 심야에 주로 출몰해 발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의정부시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자체적으로 포획틀을 구입하여 설치했다. 518일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의 협조로 출몰장소 인근에 포획틀을 설치하였으며, 미끼를 놓아 포획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인근 지역을 수시로 순찰하여 더 이상 주민들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람의 손길이 익숙한 일반적인 유기견과는 달리 들개는 사람을 가까이 하지 않아 포획을 위해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대한 신속하고 안전하게 포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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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