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박지환 기자] 경기도 동두천시 보건소는 관내 어린이집에 재원중인 만 2세∼3세 어린이 20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눈과 관련된 이상증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기에 치료하기 위해 ⌜2019년 취학 전 어린이 실명예방 자가 시력검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실명예방 자가 시력검진사업은 각 가정에 보호자가 직접 어린이집에서 받은 자가 시력검진도구를 이용해 시력검사를 실시한 후 검사결과를 동두천시 보건소로 제출하면 된다. 또한, 안과 정밀검사 결과 선천성 백내장, 미숙아망막증, 사시 등 질환을 가진 어린이에 대해 소득수준에 따라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 치료용 가림패치(연 2회), 눈 수술비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은 오는 5월 31일까지 동두천시 보건소 건강증진팀(☎031-860-3382)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승찬 보건소장은 “어린이 안질환을 방치할 경우 시력장애가 될 수 있지만, 조기검진 등을 통해 치료를 하면 정상 시력을 회복할 수 있고, 시력보호를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이 필요하다.”며, 취학 전 어린이를 둔 가정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