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박지환 기자] 경기도 동두천시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의 확산 차단을 위해 오는 10월 26일에서 27일까지 보산동 외국인 관광특구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3회 DDC 할로윈 거리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시가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 차단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한편, DDC 할로윈 거리 축제는 지역의 독특한 문화적 요소를 결합한 축제로, 쇠퇴한 원도심인 보산동 외국인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하여 지난 2017년 시작되었다.
시 관계자는 현재 동두천시가 재난상황에 준하는 방역대책을 추진 중인 상황에서 불가피한 취소 결정이었다고 전하며, 할로윈 거리 축제를 기다려온 많은 시민들의 양해를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