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박지환 기자] 경기도 동두천시 보건소는 관내 소재한 신한대학교 제2캠퍼스와 동양대학교 제2캠퍼스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담당부서 관계자와 각각 대책회의를 갖고, 중국인 유학생 중 국내체류자와 입국예정자 현황을 공유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관리 대책을 논의하였다.
신한대학교와 동양대학교 측에서는 중국인 유학생들은 일부 학생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중국으로 귀국한 상태로, 해당 학생들이 2월말 예정되었던 재입국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고 밝히며, 일부 학생들의 중국 어학연수 일정을 전면 취소하는 등의 대학교의 자체적인 예방관리 대책을 보건소와 공유하고, 그에 따른 보완사항도 논의했다.
보건소장은 대학교 측에 국내에 체류 중인 일부 중국유학생에 대한 예방관리수칙 안내와 지속적인 연락체계 유지 그리고, 기숙사 및 학생 밀집지역에 대한 위생관리와 방역소독의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한편, 학교 기숙사와 급식시설 등의 안내판에 게시할 한글, 영문, 중문으로 인쇄된 포스터와 전단지를 교부하면서, 유사시 업무공조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강화하여 예방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