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박지환 기자] 경기도 동두천시는 관내에 거주하는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내 고장 학교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유능한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을 목적으로, 지난 1994년부터 해마다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2020년 동두천시 애향 장학생 신청자격은 동두천시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계속해서 거주하는 고등학생 및 대학생으로, 지원 금액은 고등학생의 경우 애향장학금은 100만원, 다자녀 장학금은 50만원, 대학생의 경우 전문대는 200만원, 일반대는 35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 학교가 온라인으로 개강함에 따라 고등학교 장학생 선발은 하반기로 일정이 조정됐다.

선발기준은 고등학생인 경우, 교육부의 고등학교 2,3학년 무상교육 시행으로 신입생만 해당이 되며, 이 중 관내 중학교를 졸업한 고등학교 입학성적이 10%내 해당하는 학생이거나, 다자녀 가구 중 셋째아 이상인 학생이 해당된다.

대학생은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 중 신입생은 고등학교 3학년 내신 전 과목 평균이 2등급이내, 재학생은 전 과목 평점 3.0이상이면서, 수강과목 가운데 D 또는 F학점이 없는 경우가 해당된다.

이와 함께 예술, 체육, 기능, 문학 등 재능 분야에서 지역 명예를 드높인 학생 또는 관내의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도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장학생은 동두천시 애향 장학기금 운용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발되며, 다른 장학금을 등록금에 초과해 받은 경우는 선발대상에서 제외된다.

대학생은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개별적으로 동두천시 평생학습관(1층 사무실)에서 방문신청을 받으며, 고등학생(하반기 선발)의 경우 학교에서 학교장이 추천한다.

올해부터는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두천시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동두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