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는 23일 시정회의실에서 박윤국 포천시장, 조용춘. 연제창 시의원을 비롯한 주민 대표, 전문가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8선휴게소 평화광장(공원)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38선 휴게소 평화광장 조성은 43번 국도변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반영한 38선 휴게소를 휴게관광 복합쉼터로 조성해 지역관광 활성화와 지역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추진된다.
시는 용역을 통해 주변 여건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최적의 평화광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박윤국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포천은 해방 이후 38선이 그어지면서 6.25전쟁을 거쳐 격동의 시기를 보낸 곳으로 특히 영중면 舊38선 휴게소 주변은 이러한 분단의 아픔과 통일의 염원을 담은 6.25참전 유공기념비와 38선 표석이 설치된 곳으로 또한 43번 국도변과 연접한 舊38선휴게소는 휴업상태로 방치되어, 경관훼손 및 지역낙후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38선 평화공원을 역사·문화 기념관과 스마트 복합쉼터, 카페, 로컬푸드 직매장 등을 유치하고, 그 주변은 힐링 공원으로 조성하는 등 새로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재건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중면 양문리 920-20번지 일대 29,916㎡ (약 9,065평)부지에 사업비 190억 원(국비 104억, 시비 86억)이 투입되어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38선 휴게소 평화공원 조성사업은 특수상황지역 지원사업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운영은 포천도시공사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