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에서도 오늘 10시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시는 65살 미만의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에게 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접종을 이어갈 계획이다.
코로나19 백신 수송 차량이 군, 경의 호위를 받으며 보건소에 도착합 차량에서 꺼낸 백신은 확인 절차를 거쳐, 백신 전용 냉장고에 보관 접종을 앞두고 포천지역 보건소와 요양병원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전달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냉장고에 2~8도가 유지되도록 돼 있고, 1시간마다 온도가 자동으로 확인되고 분배된 백신은 65살 미만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관련자에게 접종된다.
포천시에는 43개소 1천 300백여 명에 대한 1차 접종이 다음 달까지 마치고 요양병원에서는 자체 접종을 하게 되고 요양시설은 자체 의료진이 보건소나 위탁 의료기관에서 방문 접종을 하게 된다.
또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포천지역 병원 종사자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도 오는 주말부터 시작된다.
한편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이 강제는 아니지만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