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박지환 기자] 경기도 동두천시는 관내 성당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연중 복지사각지대 발굴이 가능해졌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러한 기반 조성을 위해 최근 해당 종교기관을 방문하여, 매주 발행하는 주보 공지사항 지면에 생활고를 겪고 있는 분들을 제보하거나, 본인이 직접 문의할 수 있는 문구와 전화번호를 포함하여 제작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 결과로 동두천성당을 시작으로 송내동성당까지 최근 홍보에 동참하였고, 이를 계기로 현재 소득이 없고, 머무를 수 있는 주택이 없어 큰 위기상황에 놓여있던 취약가구가 발굴되어, 경기도형 긴급복지와 통합사례관리를 병행하여 지원할 수 있었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활동상 제약이 많지만, 비대면 홍보활동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현 시점을 반영한 발굴방안을 마련하여, 위기이웃을 선제적으로 찾아나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