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중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반 입학식 개최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노인복지관(관장 김학석)202145(), 시대적 배경으로 교육의 기회가 부족했던 어르신을 대상으로 제2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기초교육 격차의 해소와 자존감 회복의 계기 마련을 위한 중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반 입학식을 진행했다.


본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시험에 합격하여 중학교 졸업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시험에 대한 학습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본 복지관과 연천군통일평생교육원과 함께 공동주관하게 되었으며 교육과정은 필수과목 5과목(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과 선택과목 1과목(도덕, 기술가정, 체육, 음악, 미술 중 1과목 선택)의 과정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날 입학식에는 신입생 20명과 김광철 연천군수, 최숭태 연천군의회 의장 등 주요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여 진행되었으며, 입학식은 식순에 따라 개회선언, 내빈소개, 사업소개 및 경과보고, 신입생 선서문 낭독, 입학선물 전달식, 축사 및 격려사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입학선물 전달식에는 이번 신입생 중 최고령이신 송을범 어르신(,90)이 대표로 선물을 수여받았으며, 함께 전달한 무지개 장미꽃은 꿈은 이루어 진다라는 꽃말로 그 의미를 더하였다.

이번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송을범 어르신(90)를 비롯한 평균나이 70세 이상으로 생계유지와 다양한 시대적 배경으로 인해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한 것에 대한 한과 연령을 뛰어넘는 배움에 대한 열망으로 입학을 하시는 어르신들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배움에 대한 간절함으로 어르신의 열정과 용기에 큰 박수를 보내며, 어르신들이 마음껏 배움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연천군노인복지관은 검정고시 합격을 목표로 본 사업을 추진하기 보다는 힐링 소풍과 수학여행 등 또래와의 친밀감 형성을 병행하여 학습의 흥미와 배움의 기쁨을 동시에 갖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 할 예정이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

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