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의회,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 서명부 전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의회는 8일 경기도청(수원시 소재) 입구에서 제3차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계획에 따른 유치결의문 낭독과 자유발언을 실시하고 경기도에 군민의 염원을 담은 공공기관 유치 서명부를 전달했다.

최숭태 의장을 비롯한 군의회 의원(7)은 결의문을 통해 경기북부지역의 균형발전과 공정의 가치가 더욱 빛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연천군에 공공기관이 이전되어 지역주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연천군은 그동안 군사규제 지역으로 각종 규제로 인해 군민의 생활권이 위협받고 있었다. 또한 수도권 과밀화 방지를 위한 산업규제 등으로 실질적인 국가지원마저 요원한 상태다.

 

이에 국가균형발전특별법으로 도가 추진하려는 공공기관 3차 이전이 연천군으로 이전되는 것이 마땅하며, 이로 인해 군민의 삶의 질 개선은 물론 그동안 수도권이라는 미명아래 받은 역차별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천군은 경기도 내에서도 지방 소멸 위험지수가 높은 지역으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그리고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연천군 현실에 맞는 공공기관이 반드시 유치되어야만 도의 명분이 설 수 있을 것이라 목소리를 높였다.

 

연천군의회는 공정, 평화, 복지의 핵심가치를 발판으로 경기도민들이 염원하는 공정한 세상을 향해 한치의 흔들림 없이 준비하고 추진하는 경기도의 신념을 적극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

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