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박지환 기자]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낸 영화 ‘학교 가는 길’을 동두천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경기장애인부모연대 동두천시지부는 오는 6월 1일에 동두천시 동광극장을 대관하여, ‘학교 가는 길’ 상영회를 개최한다.
이 영화는 자녀를 학교에 보내고 싶은 부모의 간절함에 무릎까지 꿇으며, 17년째 전무했던 서울 시내 특수학교 설립을 이끌어 낸 장애인부모연대 학부모들의 열정적인 순간을 기록하여, 더불어 사는 세상에 대한 희망을 제시하는 영화이다.
홍혜경 경기장애인부모연대 동두천시지부 회장은 “영화 ‘학교 가는 길’은 자녀를 향한 부모의 사랑을 담은 영화”라고 소개하며, “앞으로 지역사회 속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 달라”고 당부했다.
최용덕 시장 또한 “장애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상영회를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에 대해 고민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을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동두천시에서 ‘학교 가는 길’ 관람은 6월 1일 14시, 6월 2일 10시, 6월 5일 19시 30분, 총 3회가 가능하며, 경기장애인부모연대 동두천시지부에 전화(☎031-866-2561)로 접수하여, 무료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