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박지환 기자]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경기도지부 동두천시지회(지회장 이도재)는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동두천시 지행역 1번 출구에서 제71주년 6.25한국전쟁 사진 및 화보 30여 점을 전시하여, 오가는 시민, 학생 및 방문객들의 걸음을 멈추게 했다.
이번 제71주년 6.25한국전쟁 사진전시회에서 무공회원 및 유족회원 등 약 20여 명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사진전시회 현장을 지키며, 시민 및 학생들이 안보의식과 나라사랑의 고귀한 가치를 다시금 기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안보교육을 실시했고, 6.25한국전쟁 참전국의 국기를 게양하는 등 전시회 운영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6.25한국전쟁 당시 강원도 설악산 전투에 직접 참여하여, 화랑무공훈장을 수훈한 무공수훈자회 양기길(92세) 회원은 “이 땅에 다시는 전쟁의 비극이 되풀이 되지 말아야 한다”며, 그때의 참상을 전하기도 했다.
전시회에 참석한 최용덕 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지만,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영령 및 국가보훈대상자 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나라사랑 정신을 가슴깊이 새겨볼 수 있었다”며, “이번 사진전으로 우리 모두가 6.25한국전쟁이라는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무공수훈자회 이도재 지회장은 행사기간 중 전시회장을 방문한 최용덕 시장, 정문영 시의장, 도의원 및 시의원들에게 6.25한국전쟁 단계별 과정을 직접 브리핑하며 방문에 감사를 표했고, 행사 진행에 최선을 다해준 무공 및 유족회원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