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박지환 기자] 경기도 동두천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시민의 피로감과 스트레스가 누적되고, 방역 긴장도는 이완된 상황에서 여름 휴가기간을 맞이하는 만큼,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오는 9월 12일까지 특별방역기간을 운영한다.
시는 소요산, 계곡 등 관광지, 숙박시설, 교통시설 등 분야별로 텐트, 돗자리 등 간격 유지, 시설 이용인원 관리, 비대면 결제, 방역관리자 지정·관리 등 방역대책을 수립하여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기다리던 여름휴가, 가성비* 챙기기!」(*가족단위 소규모로, 성수기는 피해서, 비시즌에 나눠가요!)란 메시지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아프면 검사 받고 집에서 쉬기 등 개인방역수칙 준수에 대해서도 홍보할 계획이다.
시는 여름철 강풍, 호우, 태풍 등 기상악화 상황을 대비하여,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에 대한 정기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며, 폭염 대비를 위한 시민 대기 텐트 설치, 기상악화 시 운영시간 조정 및 안내 등을 통해 이용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동두천시 보건소장은 “여름철 휴가기간을 맞이하여 모임, 여행, 행사를 즐기는 시민이 많아져, 코로나19 확산이 급증할 수 있다”며, “나들이 후 반드시 스스로 건강상태를 살피고, 발열, 후각·미각 상실, 근육통 등 증상이 있거나 의심스럽다면, 검사를 받고, 다중이용시설 등 방문 및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