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박지환 기자] 경기도 동두천시는 공중화장실의 여성 범죄 발생을 예방하고 긴급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오는 8월말까지 관내 공중화장실에 여성 안심 비상벨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되는 안심 비상벨은 IoT(Internet of Things)시스템으로 화장실 내에서 비명소리 등 이상음원이 감지되거나 비상버튼을 누르면, 경광등이 울리고 112종합상황실에 자동으로 신고 되어 비상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시는 경찰서와 연계되지 않고 경광등만 울리는 기존 비상벨(시민공원, 어울림공원, 꿈나무 공원 내 화장실)을 IoT시스템이 적용되는 비상벨로 교체하고 보산동 관광특구 및 체육시설 내 화장실 등을 추가하여 총 9개소에 여성 안심 비상벨을 설치할 예정이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여성들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동두천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