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대중제 골프장 유사회원 모집 항소심 승소

[포천 =황규진 기자경기도 포천시는 전국 최초로 대중제 골프장 유사회원 모집행위에 대한 시정명령 취소소송(항소심)에서 승소했다.

 

지난 20209월 포천시는, 우선주를 통해 회원제골프장과 유사하게 영업한 화현면 소재 골프장에 시정명령 처분을 실시한 바 있다.

 

이에, 골프장 주주들이 포천시장을 상대로 낸 시정명령처분취소행정소송에서 포천시가 202112월 각하 판결로 승소했으며, 이에 불복한 원고 측이 제기한 항소심에서도 지난 7일 포천시가 원고 항소기각 판결로 승소하는 등 시의 선제적인 행정대응이 돋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판결은 그간 불법적으로 관행화되었던 대중제 골프장 유사회원 모집행위에대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시정명령 처분의 정당성이 확보되었으며, 판결문 주문에서 밝혀졌듯 체육시설업의 발전을 위한 조치로써 체육시설법의 입법 목적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골프장 관련 법률관계자는 이번 포천시의 행정처분은 건전하고 상식적인 골프장 운영이라는 행정목적을 선제적으로 달성한 독보적인 사례이자, 향후 대중골프장에 난립하던 유사회원권 행정처분에 대한 답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천시 관내에서 운영 중인 골프장은 14개로, 경기 북부 최대 골프장 밀집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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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