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북부 수질개선 지원 사업 발전 위해 기업인·전문가 지혜 모아

[경기도 =황규진기자경기도는 경기북부 폐수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2023년도 수질개선 원사업의 추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27일 양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사업장 관계자 및 전문가 참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내년도 수질개선 지원사업에 대한 전문가, 기업 등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사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도 및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북부 중소기업 대표, 수질 전문가 등 총 15명이 참석했다.

경기북부 지역은 오염부하량이 높은 섬유·피혁·식품 등의 업종이 많이 분포해있고 대부분 영세해 환경시설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도는 지난 2010년부터 북부 10개 시군 및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함께 중소기업에 환경오염방지시설 설치·개선, 환경오염방지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경기북부 중소기업 수질개선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수질오염물질 다량 배출 2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설개선을 지원함으로써 BOD, TOC 등의 수질오염물질을 약 85.8% 감소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업대표들은 내년부터 환경오염방지시설 지원비용을 상향해줄 것과 더불어, 자부담 비율을 완화해달라고 건의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오염부하량이 높은 섬유·피혁·식품 등의 제조업에 집중적으로 지원을 펼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도는 제안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검토해 ‘2023년 수질개선 지원사업추진 방향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도는 기업 자부담 비율을 기존 30%에서 10%로 줄이기 위해 경부에 국비 지원을 건의한 상태다. 최근 경기침체로 시설개선 투자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환경오염도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겠다는 의도에서다.

환경부에서도 산업폐수 관리정책 선진화 연구용역을 통해 국비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종일 북부환경관리과장은 경기북부는 재정이 열악한 영세사업장이 많이 분포한 만큼, 노후 환경오염방지시설에 대한 교체와 개선이 시급한 지역라며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고, 기업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도록 지속해서 사업을 발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

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