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인삼을 대표하는 ‘2022년 개성인삼축제’가 4년만에 재개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개성인삼축제’는 ‘천년의 신비! 2,190일의 기다림’이라는 슬로건으로 포천 개성인삼농협 본점에서 인삼생산농가 직거래 방식으로 7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이번 축제는 개성인삼농협이 주최하고, 포천시, 포천시의회, 경기인삼연합사업단, (사)한국인삼협회, 농협포천시지부 등이 후원한다.
개성인삼농협은 축제를 위해 인삼생산농가 직거래 방식으로 출하, 선별, 판매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개성인삼의 세계화, 산업화와 함께 이번 인삼축제를 통해 인삼 수요자의 저변을 중·장년층에서 청소년층까지 확대하고, 비즈니스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개성인삼의 역사는 1910년 2월 개성에서 개성 삼업 조합이 창립하고 1973년 9월에 서울에서 포천으로 조합 사무실 이전하여 현재까지도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농특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100여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개성인삼을 테마로 열리는 2022년 개성인삼 축제는 포천인삼의 우수성을 대외에 알리고 15만 포천시민은 물론 전국에서 찾아오는 축제로 발돋움하여 포천을 대표하는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축제 기간에는 축제 기간에는 가수 엄혜진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불꽃놀이, 노래자랑, 반월빅밴드, 포천시립예술단, 평양예술단, 연천 컨츄리 락밴드, 그루브 난타 등의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 경품 등이 준비돼 있다.
한편 포천개성인삼농협은 1910년에 개성삼업조합으로 개성에서 창립해 112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 1973년에 조합사무실을 서울에서 포천으로 이전해 경기북부 10여개 인삼농협 중 최고의 조합으로 성장했다. 또한 2019년 베트남에 수삼 300톤 (50~60억원)을 첫 수출하며 개성인삼의 우수성을 알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