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황규진 기자] 백영현 포천시장은 13일 포천천 일대에서 5개 환경단체회원과 함께 토종식물을 위협하는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 퇴치 작업을 했다.

이번 사업은 토종식물의 생육을 저해하는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환삼덩굴 등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을 제거해 건강한 생태환경을 조성하고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5개 단체 합동(자연보호포천시협의회, (사)국가유공자환경운동본부포천시직할회, (사)한탄강지키기운동본부, 야생생물관리협회 포천시지회, 포천시야생동식물보호봉사단)제거작업에는 환경단체 회원 100여명 등이 참여해 군내면에서 신읍동까지 포천천 일대의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을 예초기 및 갈퀴등을 활용하여 제거했다.
이날 제거하는 교란식물은 자생력과 번식력이 강하여 토종식물의 서식 환경 파괴로 비염, 가려움증 등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 유발하고, 고유식물 보호 및 생물종의 다양성 증진에 피해를 준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른 아침부터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 제거에 동참해주신 환경단체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우리 시의 자연생태 환경을 지키고,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하여 앞으로도 야생식물 서식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제거하여 생물의 다양성이 보전될 수 있도록 매년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생태계 교란 식물 종합 제거계획을 마련, 도시 자연생태계 균형 유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며, 상시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전담제거반을 가동 마을별 민·관합동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