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는 20일 독수리유격대 전적비에서 “제30회 독수리 유격대 전몰대원”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김성남 경기도의원, 박윤경 농협 포천시 지부장을 비롯해 독수리유격대기념사업회 회원 및 초청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 군번없이 전쟁에 참석 하여 나라를 지켜낸 독수리 유격대 전몰대원 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하여 엄숙한 마음으로 거행됐다.
이날행사는 개회선언 독수리유격대 기념사업회 발전 유공자 포상, 국민의레 분향및 헌화 추념사 16위 영웅 초혼제, 페회 전우여잘자라 노래제창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이 됐다
윤춘근 독수리유격대 기념사업회 회장은 “독수리 유격대 대원들 은 군인보다 더 군인다운 모습으로 대한민국 을 지켜낸 군번없는 전쟁의 영웅이라며 기념사업회는 포천의 의병 군번업는 영웅 독수리 유격대 를 전국에 알리고 그 고귀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통일 한국를 건설하는 초석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추념사 을 통해“먼저, 고귀한 애국정신으로 산화(散華)하신 독수리유격대 전몰대원 16위 님들의 거룩한 희생과 애국심에 머리숙여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포천시는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그분들의 유지를 받들어 “더 큰 포천, 더 큰 행복”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국가 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해 우리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예우를 다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독수리 유격대는 포천 지역의 반공 청년 63명이 1950년 11월 포천군 신읍에서 조직하여 국군 제2사단 17연대와 합류하여 경상북도 의성·청송·안동·예천·풍기 지역과 충청북도의 제천·단양 지역에서 인민군 제10사단과 공비들을 토벌하고 금화 지구 전투에 참전하였으며 16명이 전사하였다.
유격대는 민간인 신분으로 자생적으로 조직되었으나 국가에서도 이를 기억하지 못해 잊혀져오다가 1989년에야 국방부의 전적을 확인받았다. 그리고 이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국방부·재향 군인회·포천군·육군 3070부대 등의 후원과 생존 대원 및 전몰 대원 유족들의 정성을 보태 포천 문화원의 주선으로 관음산 기슭에 비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