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성과발표회 개최

[가평 =황규진 기자경기도 가평군은 경기도 문화예술 관련 지원사업 중 하나인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에 대한 성과발표회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예술 공간에 대한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 주민의 문화적 역량 강화를 위해 가평군민에게 무상으로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5월부터 약 6개월 여 간 가평문화창작공간 얼쑤공장에서 진행된 바 있다. 올해는 스트리트 댄스, 주민연극단, 바투카다 3개의 교육 체험 프로그램이 각 분야의 전문 강사진의 지도 하에 진행되었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약 50여명의 주민들이 그 결과물을 공연의 형식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주민연극단은 이전에 단 한 번도 연극을 해본 적이 없는 50~60대 가평주민으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팀으로, 6개월 간의 트레이닝을 통해 조선후기 판소리 대표작인 배비장전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주민연극단에 참여한 K씨는 연극을 한번 해보는 것이 인생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는데 가평군의 도움으로 이렇게 이루어지게 되어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아직 서툴고 많이 부족하지만, 나 같이 소심한 사람도 노력하면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본 공연은 오는 112() 19, 가평읍 대곡리 386번지에 위치한 얼쑤공장에서 진행되며, 가평군 음악역1939의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누구나 관람 신청이 가능하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

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