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경기 포천문화원(원장 이종훈)이 주최하고 포천시, NH농협포천시지부, 포천예총에서 후원한 제15회 가족 시낭송 경연대회가 19일 백영현 포천시장, 임승호 포천예총회장을 비롯 비롯하여 관내 각급 기관단체장, 문화원 임.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천문화원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일반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문학의 세계에 빠져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가족, 지인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시민들의 정서 함양과 시낭송 분위기 조성을 위한 문화 행사로 12팀이 참가하여 경연을 벌였으며, 축하공연으로 포천문화원의 전통민요, 포천문화원 포천사랑 실버악단의 하모니카 연주가 이어졌다.
이종훈 문화원장은 인사말을 통해“오늘 시 낭송 행사가 비록 자작시는 아니더라도 수준 높고 즐겨 감상하는 시들을 선택하여 시 낭송을 함으로써 더욱 시감에 젖어 감상에 젖는다면 정신건강은 물론 인간 본연의 자기를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이 느낌이 자기 자신 임을 자각할 때 내 이ㄴ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임을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참가자들의 관심과 애정을 자양분으로 오늘 대회를 통해 가족 시낭송 경연대회가 포천의 대표 문학축제로 전국적 명성을 쌓아가게 될 것”이라며“이번 가족 시낭송 대회를 통해 사랑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연 결과 김성열 가족이 “상처 아닌 꽃은 없다”를 낭송하여 대상의 영예와 함께 트로피를 수여 받았으며, 금상은 최중희 팀, 은상은 이준희 팀, 권수민 팀, 동상은 주하경 가족, 홍창기 팀이 수상했으며, 장려상 세 가족, 화목상, 다복상, 행복상을 각각 한 가족씩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