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황규진 기자] 더불어 민주당 포천·가평 지역위원회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검추진을 위한 서명운동'에 들어간 데 이어 19일 오후 포천자원봉사센터 앞에서 '범국민 서명운동 발대식'을 갖고 본격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에서 박윤국 더불어 민주당 포천·가평 지역위원장은 “이 매정한 정권은 민심 이반만을 걱정하여 유가족을 감시하고 단체행동을 차단하며 희생자 명단을 통제한 체 위패 영정도 없는 꽃더미 앞에서 추모를 강요하는 추태를 보였다.”며“국정조사가 꼭 필요한 것은 두 번 다시 이런일이 생기지 않도록 진상을 규명하고 재난과 관련한 국가 시스템을 보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참사로 젊은 영혼 158명의 회생자 중에는 꿈많은 청년인 우리 포천시민도 2명이 포함되어있다며, 진심으로 반성하고 애도하며 반복되지 말아야 할 책임자 처벌은 안중에 없고 자기권력을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소방관, 경찰관의 하위직 일선 근무자만 수사하는 꼬리 자르기 작태를 보이고 있는 이상민 장관은 즉각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다. ‘용산참사’는 국가가 국민을 저버린 또 다른 용산참사요 육지에서 벌어진 또 한번의 세월호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며, 한덕수 국무총리를 포함한 관계자를 즉각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더불어 민주당 포천·가평 지역위원회는 향후 국정조사가 관철될 때까지 포천시내 전역에서 거리 서명운동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민주당 포천·가평 지역위원회는 이날 발대식을 개최한데 이어 20일에는 포천 신읍사거리, 소흘농협 하나로마트 앞, 포천 5일장 에서 일주일간 서명작업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