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가산노인대학(학장 이규황) 제12회 졸업식이 25일 가산면행정복지센터 3층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백영현 포천시장,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 최춘식 국회의원, 김성남. 윤충식 경기도의원, 이진희 가산면장을 비롯해 졸업생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사)대한노인회 포천시지회(지회장 김수동)가 주관한 이날 졸업식은 ‘존경받는 노인이 되고 사회정의 구현에 앞장서는 노인이 되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의 노인강령 낭독을 시작으로 졸업장 수여,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태규, 이형숙, 어순자 어르신에게 포천시지회장상을 안은석, 이순자 어르신에게 포천문화원장상을 이완순, 이순휘 어르신에게 포천향교 전교상을 수여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축사를 통해“노인대학 과정을 통해 행복한 노년을 위한 첫 단추를 꿰신 만큼 스스로를 역경을 헤쳐 나가는 힘을 지닌 보다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존재로 생각하면서 제12회 가산노인대학 졸업을 축하드리며, 오늘 상장을 받으신 분들께도 축하드린다.” 말했다.
가산면 제12회 가산노인대학 졸업생은 총 52명으로 수강생들은 △교양강좌, △건강·치매, △오락·문화, △특별활동 등 30시간의 수업과정을 마쳤다.
이규황 학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사 운영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어르신들의 열정이 워낙 뜨거워 졸업까지 무사히 올 수 있었다”며 “노인대학 과정이 어르신들께 건강한 노년을 위한 활력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제12회를 맞은 가산노인대학은 지난 2011년 개설돼 그간 총 784명의 졸업생을 배출 하였으며,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생활과 사회활동의 기반이 된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