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는 24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백영현 포천시장, 손세화 시의원, 시 관계자 및 외국인주민 협의회 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13개국 19명의 외국인주민이 위촉되어 2025년 12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며, 3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월 1회 정기회의 및 전문가와 함께하는 다문화정책 미니포럼, 주민협의체 역량강화 워크숍 등을 진행한다.
포천시 외국인주민 협의회는 내·외국인간 양방향 의사소통과 외국인주민 관련 각종 정책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출범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포천시가 처음으로 외국인주민 대표자 협의회를 만들게 돼서 긍지와 보람을 느낀다.”며“오늘 이 자리에 모인 각국의 외국인주민 대표자분들께서 어렵고 낯설지만, 친근함으로 돈독히 하는 협의회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외국인이 가장 많은 도시로 2022년 12월 기준 등록외국인이 13,365명에 달하고, 국적취득자 등을 포함하면 1만 9천여명으로 포천시 전체 인구의 12%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