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항생제 내성균 감염증 전년 동기 대비 65% 급증” 주의 당부

[경기도 =황규진기자경기도는 올해 1월 항생제 내성균의 일종인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 신고 건수가 749건으로 전년 동기 453건 대비 64.9% 급증했다, 의료기관 및 지자체에 감염병 예방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은 카바페넴계열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고 있는 장내세균 속 균종을 말한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간 접수된 도내 CRE 신고 749건은 지난해 전체 신고 건수 726건의 10%를 넘는다. 20203318, 2021 4529건 등 CRE 신고 건수가 증가하는 것은 2017년 전수 감시 감염병으로 지정된 이후 의료기관의 신고 인식 향상, 의료기관 이용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10명 이상 집단발생도 202011, 202138, 202255건 등 급속도로 늘고 있다. 1월 신고된 749건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82%(616)로 고령층 관리에 대한 주의가 특히 요구된다.

CRE 감염증은 의료 관련 감염병 또는 병원체 보유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하거나 오염된 기구·물품 및 환경 등을 통해 전파된다. 특히 인공호흡장치, 중심 정맥관, 도뇨관을 사용하고 있거나 외과적 상처가 있는 중환자는 감염 위험이 높고, 카바페넴 외 항생제에 내성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아 치료가 제한적이므로 의료기관 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감염관리가 중요하다.

경기도는 의료 관련 감염병 예방관리 강화를 위해 표본감시체계 참여 의료기관을 202255개소에서 202387개소로 확대해 항생제 내성균 4종 감시자료를 수집하고, 감염관리에 취약한 중소·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컨설팅 등 감염관리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감염관리 전담 조직이 설치된 상급병원·종합병원·공공의료기관을 중심으로 감염 전문가 네트워크도 구축하고, 지역 내 의료기관 감염관리 역량을 위한 교육과 자문 활동을 집중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도는 지난해 12월 감염병 실무자가 관리 업무에 참고하도록 업무지침을 보건소에 제작·배포한 바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의료 관련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모니터링 및 신속한 신고를 통한 균주 확인, 격리 및 접촉자 검사 등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감염관리가 필수라며 앞으로 지자체, 의료기관 등과 협조해 의료 관련 감염병 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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