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홍보기획관에 이원일·기후환경에너지국장에 차성수 임명

- 민선8기 경기도 실국장 인선 마무리. 주요 도정 탄력 기대

[경기도 =황규진기자경기도가 홍보기획관과 기후환경에너지국장 등 5명의 개방직 인사를 6일 자로 단행하며 민선8기 실국장 인선을 모두 마무리했다.


도는 중앙정부 고위공무원, 대기업 임원, 현장 전문가 등 해당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의 합류로 민선 8기 주요 도정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6일 집무실에서 개방형임기제공무원 임용장 수여식을 열고 신임 홍보기획관에 전 제일기획 캠페인디렉터, 신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에 차성수 전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등 개방직 공무원 5명을 임명했다.

김 지사는 임명장 수여식을 마친 후 오늘로써 인사와 관련된 퍼즐이 모두 채워져 마음이 든든하다면서 신설된 부서장을 개방직으로 뽑은 이유는 공무원이 가진 헌신과 경험이라는 장점을 뛰어넘을 수 있는 인력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상상력의 한계, 추진력의 한계, 새로움에 대한 두려움과 저항을 깨고 과감하게 일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원일 신임 홍보기획관은 1994~1997년 오리콤 재직, 1997~1998년 서울시 정무부시장 비서관을 거쳐 2000년부터 2010년까지 포넷 기획실장, 워커스하우스 광고담당이사, 코래드 기획국장 등을 역임했다. 2010~2021에는 제일기획 캠페인 디렉터로 재직했으며 2021~2022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에서 홍보소통본부 총괄 단장을 맡은 홍보·마케팅 전문가다.

이원일 홍보기획관은 “30년 가까이 홍보·마케팅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역을 바탕으로 변화된 환경에 최적화된 도정 홍보를 통해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경기도의 위상과 경기도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차성수 신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2009~2011년 인천대교수석부사장, 2012~2014년 에이멕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2016~2017년 코센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2018년부터 20232월까지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을 지낸 환경·에너지분야 전문가다.

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경기도는 기존의 환경국에서 기후환경에너지국으로 확대하고 재편하면서 기후변화대응과 녹색성장, 에너지문제를 포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국내 및 다국적 기업과 공공기관에서의 경험을 살려 경기도형 기후환경과 에너지 정책의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임 에너지산업과장에는 김연지 전 1.5플랜연구소 소장,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에는 정한규 전 LS오토모티브 연구기획 담당(실장), 사회적경제육성과장에는 김홍길 전 제주특별자치도 국회협력관이 임명됐다.

한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말 미래와 기회를 열쇠말로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미래 먹거리 마련을 위해 도는 미래성장산업국을 신설하고 과 단위 조직으로 반도체와 바이오 등 신산업별 전담 부서를 조직했다. ‘기회의 경기라는 구호에 걸맞게 청년과 중장년의 일자리와 창업 등을 지원하는 부서도 새로 만들었다. 사회적경제국을 신설하고 그 아래 청년기과와 베이비부머기회과 등 전담조직을 만들어 세대별 특성에 맞는 기회 정책을 추진하도록 했다. 변화와 성장을 위한 핵심 공약인 경기남부국제공항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을 위한 추진단도 설치했다.

경기도는 중앙정부의 고위공무원으로 활동하던 인사들이 경기도 발전을 위해 민선 8기 경기도정에 합류했다는 점에서 고무된 분위기다.

도는 개방형임기제 취지에 맞는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로 빈자리가 채워지면서 김동연 지사가 조직개편을 통해 추구했던 도전과 혁신이 주요 정책을 통해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이들의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가 주요 도정 목표 실현에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

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