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황규진 기자] 경기도 대진대학교(총장 임영문)는 대학의 숙원사업인 의과대학 개설을 위해 4월 10일 오후 2시 대진교육관에서 지역국회의원, 포천시장, 동두천시장 , 동문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과대학 유치 추진 경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대진대학교는 경기북동부 거점 대학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의과대학 개설과 병원개원을 준비해왔다.
경과 보고회에서 “임영문 총장은 경기 북동부는 수도권임에도 의료시설이 매우 취약한 지역으로 권역 내 150만 시민의 의료복지 증진을 위해 대형 종합병원 개원이 절실한 상황이며 이를 위해 2021년도부터 대진대학교 의과대학 유치에 관심을 가져주신 내외귀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성원 국회의원, 박형덕 동두천시장 및 백영현 포천시장은 한목소리로 “코로나 상황의 완전종식이 쉽지 않고 기후환경 변화로 인한 감염병의 재발이 우려되는데다가 인구 유입도 꾸준해서 지역 내 의료기반 확충은 미룰 수 없으며 지리적으로 접경지에 위치해 군 의료지원이라는 특수성과 공공성도 반영해서 추진하는 사업이다”라고 덧붙였다.
한만소 추진위원장은 “대진대학교에 의대가 개설되고 1,500 병상규모로 건립중인 동두천 제생병원이 개원하면 포천, 동두천, 양주, 연천은 물론 인접한 남양주와 가평, 철원지역의 130만 주민이 수준 높은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라고 언급하였다.
한편 의사부족 문제는 정부와 의료계가 대승적인 차원에서 의과대학 정원을 증원해 경기북부뿐만 아니라 의료소외 지역에 대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숙제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