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단호하게 조치하고 정보공개 투명해야”

[경기도 =황규진기자바다의 날(531)을 맞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정부의 단호한 조치와 투명한 정보공개를 촉구했다.


김동연 지사는 31일 도청 다목적회의실에서 도정 열린회의를 열고 오늘은 바다의 날이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의 현장 점검 결과 발표가 있다라며 시찰단은 출국 전부터 일본 정부와 IAEA(국제원자력기구) 검사를 신뢰한다고 밝히며 국민들 불안을 많이 가중시킨 만큼 발표 결과에 어느 정도의 신빙성이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환경운동연합이 발표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국민인식조사를 보면 응답자의 85%가 방류를 반대한다고 했는데, 어민과 소상공인 등 관련 산업종사자의 생존권 문제가 될 것이라며 투명한 정보공개, 시찰단의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검증, 그에 대한 정부의 단호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지방선거 당선 1(61)을 앞둔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김 지사는 어제 제가 1년 전 있었던 사무실, 전통시장 쪽을 다니면서 그때 건물에 경비원이나 주차요원들을 만나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라며 다시 한번 초심으로 돌아가서 민생, 흔들림 없이 도민만 돕겠다는 각오, 도민들의 삶을 힘들게 하는 주거 문제나 일자리 문제,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경기도를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만드는 기회의 수도로 만들어 도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다져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민들과 약속이행을 위해 투자 유치뿐만 아니라 더 고른 기회를 위한 취약계층 장애인·어르신들을 위한 복지 문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기후변화 문제, 사회적 경제 활성화, 동물복지까지 했다라며 이제까지 남양주 지방도 확장, 17년 만에 평화경제특구법 국회 본회의 통과 등 기초공사를 해왔다면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건물을 짓는 작업을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직기강 확립 대책도 논의했다. 앞서 도는 지난 24위법 사항 적발 시 무관용 원칙(원스트라이크 아웃), 징계처분자에 대한 승진·수당 강력한 페널티 부과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공직기강 확립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경기도 공무원 행동강령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직무 관련성 있는 공무원의 가상자산 보유 사실을 신고하도록 하고 직무에서 배제하는 선제 조치를 추진한다.

앞서 국회는 4급 이상 고위 공직자의 재산 신고·공개 대상에 가상자산을 포함하도록 하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의결한 바 있다. 다만 법안은 6개월여 뒤인 오는 12월 초 시행될 예정이다. 도는 이보다 앞서 이르면 오는 8월까지 행동강령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극소수로 인해 공직사회 전체가 손가락질당해 대단히 안타깝지만 확실하게 마음을 잡고 의식구조, 문화 자체를 바꾸려고 노력해야 한다라며 예방이 우선이고, 만약에 생겼다 하더라도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히 조치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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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