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비보이단, 대한민국 최초 네덜란드 WBC 세계대회 우승 쾌거

[의정부 =황규진 기자경기도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의정부시 대표 비보이단과 의정부브레이킹협회 소속 김종호, 배영수 단원이 625일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서 개최된 22 세계 비보이 메이저대회 ‘2023 World Breaking Classic(WBC)’ 대회에서 대한민국 비보이 최초로 우승했다고 27일 밝혔다.


WBC 대회는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22 세계 비보이 메이저대회다. 대한민국에서는 여태껏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을 만큼 어려운 대회다.

 

올해는 한국, 미국, 이탈리아, 헝가리 등 총 10개 국에서 치열한 국가대표선발전을 거쳐 참가한 각국의 국가대표 비보이들과 세계 상위 랭커 비보이 8인을 초청해 펼쳐졌다.

 

의정부시 대표 비보이단 소속의 김종호, 배영수 단원은 62일 국가대표선발전 우승으로 본선행 티켓을 따낸 뒤 월드파이널에 참가, 8강 브라질 팀과 준결승 러시와와 네덜란드 연합팀을 3:0으로 이기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는 지난해 각종 국제대회를 휩쓴 네덜란드의 Lorenzo(로렌조)Zoopreme(주프림)을 상대로 4:3 극적인 역전을 만들어내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종호 단원은 지난 3월 베트남 대회 우승에 이어 이번 WBC 대회까지 우승을 거머쥐며 또 한 번 저력을 과시했다.

 

세계 정상급 수준의 의정부시 대표 비보이단은 현재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시의 지속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이번 대회 준비에 전념할 수 있었다는 게 협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황정우 단장은 한국에서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는 세계대회에서 우리 비보이단 단원들이 우승을 해 너무 감격스럽다, “대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의정부시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우리 시를 대표해 올림픽 무대와 각종 세계 무대에서 멋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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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