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03개 평생학습마을 전수조사. 9개 우수마을 선정

[경기도 =황규진기자경기도는 지난 517일부터 629일까지 도내 27개 시군 103개 평생학습마을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9개 우수 평생학습마을을 선정했다.


평생학습마을은 2012년 사업이 시작된 이후 현재는 경기도와 시군의 지원을 받아 마을 자체적으로 평생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동체를 말한다.

이번 점검은 우수 학습 마을을 선정해 다른 시군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은 14개 시군 16개 마을은 도-시군 합동점검, 24개 시군 87개 마을은 시군 자체 점검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수 평생학습마을을 살펴보면 먼저 도심형 마을에는 시흥시 네이처하임마을, 하남시 해오름마을, 광주시 큰별마을이 선정됐다.

시흥시 네이처하임마을은 자격증 박람회를 개최하여 주민들의 숨겨진 자격증을 발굴하여 재능을 함께 나누고 역량을 개발하는 기회를 제공했고 하남시 해오름마을은 통기타, 손뜨개 프로그램을 연계한 학습동아리 육성으로 지속적인 학습문화를 이뤘다.

광주시 큰별마을은 마을이 시작된 이후 기존의 힐스테이트 태전5지구 자원봉사단과 연계하여 큰별마을 평생학습 운영위원회를 결성해 교육 장소 사용에 대한 안정성과 자립에 대한 의지가 높은 점이 반영됐다.

예술특화 마을에는 용인시 동백마을 뮤직 코이노니아, 의왕시 올랑올랑 교동학습마을을 뽑았다.

용인시 동백마을 뮤직 코이노니아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운영한 오케스트라 프로그램이 동백마을 다올오케스트라가 됐으며 의왕시 올랑올랑 교동학습마을은 팔순이 넘은 할머니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시화 그림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미술 작가가 되어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평생 학습의 가치 실현에 기여했다.

주민자치회가 수행기관으로 직접 운영 중인 우수마을에는 군포시 송부동의 웃는아이 웃는 주민 평생학습마을, 구리시 갈매 평생학습마을이 선정됐다.


군포시 송부동 웃는아이 웃는주민 평생학습마을은 방송 댄스 마을홍보단을 구성하여 무대공연을 하며 평생 학습을 홍보했고 구리시 갈매 평생학습마을은 신도시 지역으로 타 지역에서 이주한 분들이 평생 학습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경기도에 대한 정주 의식을 강화한 점이 높게 평가되어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연 친화적 마을로는 양평군 세월리 달씻는 마을이, 구도심 활성화 마을로는 화성시 발안시장에 위치한 세계로 다문화 마을학교가 꼽혔다.

양평군 세월리 달씻는 마을은 주변의 자연 환경을 소재삼은 그림책과 함께놀기프로그램을 인근 세월초등학교와 연계 운영하여 자연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프로그램이 돋보였고 화성시 세계로 다문화 마을학교는 이주민(다문화, 다민족)과 선주민 간 지속적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평생 학습의 가치를 인류애로 승화한 점이 우수했다.

조태훈 경기도 평생교육과장은 경기도 평생학습마을 사업은 마을 주민을 학습 코디네이터, 강사 등으로 양성할 뿐 아니라 지역 인재를 발굴하는 차원에서 성과가 두드러졌다라며 지역사회의 평생 학습 생태계 만들어내는 데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지원해 더 고른 기회가 더 많은 도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

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