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가로수 부산물을 활용한 등산용 지팡이 호응

[가평=황규진 기자경기도 가평군이 올해 등산객과 관광객들의 안전한 산행을 돕고자 등산용 지팡이를 만들어 무료로 나눠주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 지팡이는 봄철 가지치기 후 버려지는 나뭇가지나 벌목에서 나온 미 이용 산림부산물을 사용해 만든 것으로 기존 폐기물로 처리 시 소요되는 예산도 절감하는 등 12조의 효과도 보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최근 산림사업이나 가로수 전지작업 후 나온 임목 부산물을 등산용 지팡이로 만들어 관내 보납산, 명지산, 신선봉, 호명산 등 이용자가 많은 주요 등산로 입구 5개소에 비치했다.

 

각각 50개씩 총 250개의 지팡이는 1.2m~1.5m의 다양한 길이로 재단하고 손잡이 부분을 매끄럽게 가공해 안정감을 주는 등 색다른 제공에 인기다.

 

등산용 지팡이가 비치된 보관함도 특별해 재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해 말 21년 만에 새롭게 개발된 신규 캐릭터(상징물)가평 잣과 군 조()인 꿩을 표현한 갓평이와 송송이디자인이 그려져 관심과 독특함을 제공하고 있다.

또 이를 본뜬 갓평이 지팡이가 전하는버려진 가로수 가치를 활용한 지팡이예요! 안전하게 사용하시고 제자리에 넣어 주세요란 문구가 적혀있어 지팡이를 이용 후에는 다른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반납을 유도하는 등 양심의 약속을 전하고 있다.

 

가평군은 전체면적의 약 83%가 산림자원으로 화악·운악·축령·유명·명지·연인·호명·석룡산 등 전국 10대 명산과 경기도 27대 명산들이 즐비해 매년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산림 공화국이다.

 

이곳은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 내내 색다른 모습을 갖고 있어 힐링과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로 인기가 매우 높다.

 

군 관계자는 버려진 나뭇가지들이 다시 태어나 건강하고 안전한 산행에 도움을 주는 등 작은 관심이 좋은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다앞으로도 산림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다양한 방법으로 재활용해 예산 절감과 군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운악산, 명지산 출렁다리를 설치 개통해 지역의 강점인 자연과 문화관광이 공존하고 치유와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초록공간을 넓히는 등 산을 테마로 한 관광콘텐츠 개발로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생활권 내 녹음이 가득하고 아름다운 경관 조성을 위한 녹지공간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자라섬과 주요 도로변 꽃마을 만들기를 비롯해 복지시설 나눔 숲 조성, 녹색 쌈지 숲 조성, 가로 숲길 조성, 도시녹지관리원 운영, 보호수 관리, 마을 정원 유지관리 등 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아름다운 고장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연천군의회, 제284회 임시회 개회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의회(의장 심상금)는 12일 제28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4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연천군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미경 의원 발의) ▲연천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설치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미경 의원 발의) 등 의원발의 안건 2건과 연천군수가 제출한 ▲연천군 한탄강관광지 관리·운영 및 시설이용료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세계캠핑체험존 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고랑포구 역사공원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미라클타운 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포함해 총 14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제1차 본회의 의사 일정에 앞서, 박운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천군 주택화재 피해주민 지원의 필요성을 주제로 의견을 개진하였다. 심상금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하는 회기인 만큼 군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현안사업을 꼼꼼하게 살펴, 불필요한 예산낭비 사업은 없는지 철저히 심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284회 연천군의회(임시회)의 자세한

경기도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동남아시장 공략… 1,259만 달러 상담실적 거둬 [경기도 =황규진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와 싱가포르에 경기도 내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7개 사를 파견해 총 84건 1,259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39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2023 경기도 물산업 통상촉진단’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물산업 육성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경기도 유망 물산업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통상촉진단 파견국인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3대 수출시장이자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물 부족 및 수질 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국가 차원에서 물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물산업 선도국가이지만 물 수입의존도가 높아 원수 확보 및 물 자급자족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도내 물산업 중소기업에게는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있는 지역이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현지 파견 전 참가기업의 특성에 맞는 시장조사 보고서를 제공하고, 수출입 실무 및 수출상담 스킬 등 수출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현지 상담장 구축, 바이어 발굴 및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주선, 전문 통역원 배치 등 참가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