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 변화의 시간 2년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의정부-

[의정부=황규진 기자경기도 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각 분야별 변화와 성과를 다루며 시민들과 비전을 공유한다. ‘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 변화의 시간 2을 주제로 9월까지 분야별(8)로 격주에 1편씩 발표하며, 8일 네 번째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의정부에 대해 소개한다.

일자리가 풍부한 기업도시5호의 기업유치 성과

의정부시는 민선 8기 출범 직후 기업유치팀을 신설하고 찾아가는 기업유치 설명회 등 각종 세일즈 활동, 워킹그룹, 전략회의 등을 통해 기업유치에 박차를 가했다.

 

그 결과 기업유치 1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2LH 경기북부지역본부, 3바이오간솔루션, 4호 의정부농협 복합문화시설 투자 유치에 이어 5시지바이오와의 투자 협약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었다.

 

김동근 시장은 늘 기업유치를 통한 의정부시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강조한다. 기업에서 나오는 양질의 일자리는 도시소득의 증가로 이어지고 이를 투자하면 인프라가 개선된다. 개선된 인프라는 수준 높은 주거환경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언제나 살기 좋은 곳에는 기업이 원하는 젊은 인재들이 모여들기 마련이다.

 

이에 시는 도시 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 해소를 위한 노력과 더불어 걷고 싶은 생태문화도시, 교통이 편리한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등을 지향하며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경기 북부 거점 도시로서 입지 구축기업유치 전략 수립

이처럼 기업유치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시는 최근 기업유치 전략수립 연구용역을 마치고 성공적인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해당 용역은 인구, 환경, 규제 등 의정부 지역 특성에 맞는 기업유치 전략을 수립하고자 마련했다. 주요 과업은 개발 검토 대상지별 주력산업 분야 선정, 제도 개선 및 인센티브 조성 방향, 지역맞춤형 기업유치 전략 수립 등이다.

 

시는 총 7개 개발 검토 대상지를 중심으로 의정부형 웰니스 테크 산업육성의 거점을 조성해 관련 기업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웰니스 테크(Wellness Tech)는 사람의 건강에 관한 첨단산업으로서, 개인의 건강과 웰빙을 증진시키기 위해 기술을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대상지는 캠프 잭슨 도봉차량기지 상계장암지구 캠프 카일 가능동 캠프 스탠리 민락2지구로서 이에 맞는 주력 산업을 도출했다.

 

먼저 서울에 인접한 호원동 일원 캠프 잭슨(82)은 웰니스 및 바이오의료 특성화 대학과 병원 등의 접근성이 용이한 지역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복합 허브가 주력 산업으로 제시됐다.

 

도봉차량기지(258)는 대중교통을 통한 서울 접근성이 탁월하고, 지능형 서비스 로봇 연구 인프라(신한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로봇전공)가 풍부한 지역으로 휴먼 케어 로봇 밸리로 조성할 수 있다.

 

서울과 경계를 맞댄 최적의 주거환경을 갖춘 상계장암지구(9)스마트 케어 레지던스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근주거 단지와의 연속성 있는 개발을 통해 숙박, 건강관리, 의료 서비스, 재활 및 노인복지 등 스마트 실버타운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금오동 일원 캠프 카일(132)은 인근 대형병원의 전문 의료 인프라가 갖춰져 있고, 인근에 경전철역 3개소가 있는 등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이에 대학병원 거점기반 첨단재생 바이오 산업을 육성하는 바이오 클러스터조성이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

 

가능동 일원(33)의 경우 국도 39호선, 의정부역 등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고 체육시설과 모빌리티 관련 인프라가 공존하는 지역이다. 레프츠 체험 및 실증 시설로 구성된 모빌리티 스포테인먼트 파크가 적합하다.

 

고산동 일원 캠프 스탠리(1011)는 수도권 내 가장 큰 독립적 대단위 부지로서 활용성이 높고 복합문화융합단지, 법조타운도 인접한다. 디지털 기반의 바이오미디어 융복합 산업단지 조성이 가능한 지식서비스 특화 국가첨단산업단지가 적합한 것으로 나왔다.

 

신도시로서 생활편의 환경이 우수한 민락2지구(18)는 늘어나는 반려동물 가구와 인근 배후지역 공원 연계 활용도를 높여 애니멀플랜트 테라피 센터로 조성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현실성 있고 지속성을 갖는 기업유치 전략을 수립, 단계별 계획에 따라 기업유치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의정부시 지역경제 중추용현산업단지를 미래형 첨단산업단지로

시는 데이터센터와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유치를 계기로 지역 내 유일한 산업단지인 용현산업단지를 미래형 첨단산단으로 재탄생시킬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760억 원을 들여 20007월 용현산업단지(345546)를 조성, 현재 122개 입주기업에 2천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조성 당시 용현산단은 섬유, 조립금속, 기계장비 등 다양한 업종을 유치해 지역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하지만 각종 규제로 인한 확장성 부재, 노후시설 및 미흡한 정주여건 등으로 산업단지로서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청년과 신산업이 모이는 활력 있는 산업단지로 변화시키고자 용현산단 구조고도화 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단에 혁신 인프라를 조성하고자 도로변 조명시설 발광 다이오드(LED)로 교체(170) 노후화된 가로환경 정비 및 힐링 산책로 조성 고질적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재직자 우선 주차제 도입 일상 속 문화예술 제공을 위한 정기적 버스킹 공연 등을 추진했다.

용현산단 건축 규제 개선 쾌거문화재를 품은 산단으로

특히 시는 산단 노후화를 가속화시키는 주된 요인으로 산단 내 84%가 문화재(정문부 장군 묘)로 인한 건축 규제 적용구역임을 감안, 규제 해소에 힘을 기울여 왔다.

 

문화재를 품은 산단조성을 목표로 건축 규제없는 구역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경기도 문화재 보호 조례개정을 요청하고, 경기도를 통해 문화재청과 협의를 지속했다.

 

그 결과, 지난 7월 조례가 개정됐으며 시는 내년 상반기 내에 건축행위 허용기준 변경용역을 통해 개정사항이 반영된 지형도면을 설계, 경기도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조례는 경기도 지정 문화재 및 문화재 자료의 외곽 경계 200m 초과~300m 이내 지역에서 건축하는 높이 10층 이상의 건축물 또는 시설물은 문화재 영향을 검토(문화재 심의)해야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개정에 따라 해당 규정이 삭제, 건축 규제없이 개발이 가능한 산단 면적이 기존 53500(16%)에서 151(40%)로 대폭 증가하게 됐다.

 

특히 문화재 심의 절차가 생략돼 사업기간 단축, 절차 간소화, 비용절감이 가능해져 산단 내 새로운 사업 추진 가능성이 이전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아울러 지식산업, 정보통신업 등 첨단업종 유치를 촉진하고, 입주 기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형 첨단산업단지조성에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근 시장은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말처럼 일자리가 살기 좋은 도시의 초석이자 경제와 복지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며, “의정부시를 경제 선순환이 가능한 매력적인 자족도시로 변화시키기 위해 각종 규제 해소와 더불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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